[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을 비롯해 주요 기업 7곳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에 나섰다. 각각 10GWh 규모의 공장 구축을 대가로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신청했다. 전기차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배터리 생산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는 23일(현지시간)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 참여 업체 7곳을 발표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ACME 클린테크 솔루션즈 △아마라 라자 어드벤스드셀 테크놀로지스 △앤비 파워 인더스트리스 △JSW 네오 에너지 △루카스 TSV △와리 에너지 등이 명단에 올랐다. 각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이고자 1810억 루피(약 2조9700억원) 상당의 PLI 계획을 승인했다. 이듬해 3월 1차 입찰을 완료해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4개월 후 세 곳과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초 추가로 배터리 공장 투자를 유치하고자 제안요청서(RF
[더구루=오소영 기자] SKC가 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 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대 규모' 생분해 소재 현지 공장 건설에 나선다. 상반기 착공해 내년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생분해 소재 시장 규모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번 신공장 설립을 계기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24일 하이퐁시 정부와 '바오 안 닌 하이퐁(BÁO AN NINH HẢI PHÒNG)' 등 외신에 따르면 SKC의 생분해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리비오(옛 에코밴스)는전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소재 SKC 본사에서 하이퐁시 경제특구 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이퐁시 경제특구 내 생분해 소재 공장 설립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이다. 이번 MOU는 하이퐁시 대표단의 방문에 맞춰 이뤄졌다. 레 띠엔 쩌우 하이퐁시 당서기장은 레 쭝 기엔 하이퐁시 경제특구 관리위원회 위원장 등과 방한해 SKC 본사를 찾았다. 박원철 사장과 양호진 SK리비오 대표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쩌우 당서기장은 하이퐁시에 생분해 소재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하기 위해 가장 유리한 투자 조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하이퐁시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의 자회사 현대오토에버가 미국 델테크놀로지스와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손잡았다. 엣지 인공지능(AI) 기술로 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을 꾀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23일(현지시간) 현대오토에버와 엣지 AI 기술로 제조 공정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대오토에버의 '네오팩토리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와 델테크놀로지스의 엣지 운영 플랫폼인 '델 네이티브엣지'를 결합한다. 엣지 AI 기술을 활용해 공장 내 여러 장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장비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현상을 감지하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가동 중지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델테크놀로지스의 설명이다. 공장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델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팩토리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주롱혁신단지에 준공한 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 315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하고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검증할 테스트베드로 삼았다. 3차원(3D) 공간에 쌍둥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랜드와 스마트홈·시티 구축에 협력한다. 에버랜드가 베트남에 조성하는 주택, 상업용 빌딩 등에 스마트 가전을 공급한다. 베트남 부동산 회사와 파트너십을 넓히며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의 사업 수주를 모색한다. 에버랜드는 전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삼성전자와 전략적 협약(Strategic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청용 삼성전자 호찌민 판매법인(SAVINA-S)장(부사장)과 레딘빈( Le Dinh Vinh) 에버랜드 회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스마트홈·빌딩, 스마트시티 개발에 협력한다. 에버랜드가 개발하는 호텔과 주택, 산업단지 내 직원 숙소 등 부동산에 삼성의 TV와 에어컨 등 가전제품 설치를 추진한다. 삼성의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진정한 스마트홈·시티를 구현한다. 2009년 설립된 에버랜드는 베트남에서 다양한 부동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꽝닌성 소재 리조트 크리스탈 홀리데이 하버 반돈꽝닌, 푸옌에 위치한 쉬안 다이 베이 상업·관광 단지, 동탑 내 플라워월드 샤덱 도시·관광단지 등을 개발했다. 삼성전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가 칠레 리튬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칠레 정부와 회동하며 리튬 사업을 논의한 결과,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 칠레의 풍부한 매장량을 활용해 배터리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꾀한다. 칠레광물공사(ENAMI)는 22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30개 기업·기관으로부터 리튬 추출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제안서(RFI)를 받았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칠레 리튬 사업 참여에 대해 "개발 초기 단계로 현재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칠레 아타카마 지역 내 살라레스 알토안디노스(Salares Altoandinos) 염호 개발에 필요한 리튬 추출 기술을 확보하고자 이뤄졌다. ENAMI는 지난 2월29일부터 4월20일까지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기술 제안을 받았다. △리오틴토 △캔들리튬 △에라멧 칠레 △도레이 컨소시엄 △리토스 테크놀로지 △서밋 나노테크 스파 △테노바 첨단 기술 등도 명단에 있었다. 향후 평가를 거쳐 이르면 오는 30일 최종 파트너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칠레는 앞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발표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 대표단이 군용 특수차량을 생산하는 기아 광주공장을 찾았다. 소형전술차량 'KLTV(Korean Light Tactical Vehicle)'의 생산 현황을 살피고 방산 협력을 도모했다. 아시아와 중동 등에 이어 유럽에서 기아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아진다. 23일 폴란드 정부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전날 기아 광주공장을 방문했다. 김익태 특수사업부장(전무)을 비롯해 기아 경영진과 만나 군용차량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기술력을 확인했다. KLTV 공급 현황을 공유하고 추가 협력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지난해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와 2억7000만 유로(약 4000억원) 규모의 KLTV 4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에서 성사된 첫 계약이다. 기아는 현지 정부의 승인을 받고 현지 맞춤형으로 제작, '레그완(Legwan)'이라는 이름으로 수출을 추진했다. 최근 초도 물량을 인도했다. 2030년까지 납품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3년 4월 17일 참고 기아 소형 전술차량 KLTV 초도 물량 폴란드 상륙> 기아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추가 수주를 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 대표단이 방한 기간 동안 한국 무기의 생산 이전을 집중 논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와 현대로템의 K2 전차 수출의 조건으로 전 정권 때부터 논의됐던 기술 전수와 현지 생산을 다시 검토한다. 추가 계약의 선제 조건인 금융 지원도 협의하고 한국과 방산 협력을 강화한다. 23일 폴란드 방산 전문지 밀매그(MILMAG) 등 외신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과 마르친 쿨라세크 국가자산부 차관 등 폴란드 정부 대표단은 한국을 방문 중이다. 전날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회동해 방산 협력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방산 기업과 공장을 방문하는 한편 국산 다연장 로켓포 천무의 발사 시연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에서 주요 쟁점 중 하나는 K9 자주포와 K2 전차의 현지 생산 문제다. 전 정권 시절인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 때 논의했던 기술·생산 이전을 처음부터 다시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 2022년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672문을 수출하는 내용의 기본계약을 맺었다. 같은 해 8월 212문에 대한 1차 수출 이행계약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E&A(전 삼성엔지니어링)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채용박람회를 연다. 전기와 배관 등 여러 분야에서 인력을 충원하고 내년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완공에 박차를 가한다. 사우디 국가산업훈련기관(National Industrial Training Institute)에 따르면 삼성E&A는 아람코와 2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사우디 알 아사에서 취업박람회를 연다. 회계와 구매, 안전환경보건 담당자뿐만 아니라 배관 감독관, 계측·전기 기술자 등을 뽑는다. 합격자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패키지 1 프로젝트에서 일하게 된다. 삼성E&A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동쪽 400km에 있는 자푸라 셰일가스전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가스처리시설 건설을 맡았다. 지난 2021년 아람코와 12억3000만 달러(약 1조6900억원) 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가스혼합물에서 산성가스와 불순물 등을 제거해 순도 높은 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내년 완공할 계획이다. 삼성E&A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을 성공적으로 세우고 사우디에서 입지를 확대한다. 해외건설지원센터에 따르면 사우디는 지난 2022년 건설 산업이 전체 국내총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이 '우스터 폴리테크닉 대학(이하 WPI)'의 리튬메탈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를 지원한다. 현지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어센드엘리먼츠'의 공동 창업자인 '배터리 대가' 얀 왕(Yan Wang) WPI 교수의 연구팀과 협력한다. 내년 리튬메탈 배터리 양산을 앞두고 공급망을 강화하고자 재활용을 통한 원재료 확보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SES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WPI가 추진하는 리튬메탈 배터리 재활용 연구에 자금을 제공한다. 이 연구는 WPI 기계·재료공학과 교수이자 윌리엄 스미스 재단을 이끄는 왕 교수가 총괄한다. 왕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터리 연구원이다. 중국 톈진대학에서 석사까지 마치고 캐나다 윈저대학에서 박사,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박사후 연구과정을 밟았다. 배터리 재활용과 안전, '초소형 이차전지' 슈퍼커패시터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어센드엘리먼츠와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AM 배터리스(AM Batteries)'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왕 교수는 SES의 지원으로 수명을 다한 리튬메탈 배터리를 재활용해 광물을 추출, 다시 배터리 생산에 투입하는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말레이시아를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거점으로 '점'찍었다. 말레이시아 사업을 총괄할 지역본부를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 투자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폴리실리콘에 이어 반도체·이차전지 관련 첨단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지역본부(RHQ)인 'OCI M Sdn Bhd' 개소식을 열었다. 이 회장과 김택중 OCI 부회장을 비롯해 틍쿠 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 등 OCI·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회장은 "새 본부는 동남아의 번성하는 경제 허브에 위치해 회사 운영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전 세계 이해관계자, 파트너, 고객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전략적 위치로 잘 알려진 활기 넘치는 도시, 쿠알라룸푸르에 지역본부를 개설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지역(말레이시아)에서 뿌리를 깊게 내리고 이해관계자·고객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자프룰 장관은 말레이시아에서 OCI의 성장을 칭찬하며 이번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Electra)가 카자흐스탄 회사로부터 황산코발트 원료를 공급 받는다. 2026년부터 약 3000톤(t)을 공급받아 캐나다 정제소에서 쓴다. 북미산 황산코발트 생산에 속도를 내며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광물 공급망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2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유라시안 리소시스 그룹(Eurasian Resources Group S.A.R.L 이하 ERG)과 수산화코발트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부터 3년간 ERG의 콩고 소재 메탈콜 사업장에서 생산한 광물을 3000t 수급한다. 수산화코발트는 일렉트라의 정제소에 투입돼 황산코발트 생산에 필요한 주요 원료로 쓰인다. ERG의 공급량은 정제소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다고 일렉트라 측은 설명했다. ERG는 수력 발전소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해 광물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적다. 세계 배터리 동맹(Global Battery Alliance)의 창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메탈콜 사업장은 책임있는 광물 보증 프로세스(RMAP)의 인증도 획득했다. 윤리적이며 친환경적인 광물 생산을 입증해 일렉트라의 공급사로 낙점됐다. 일렉트라는 캐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테라파워가 내달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Natrium)' 본격 건설에 나선다. 첫 삽을 뜨는 시기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직접 모습을 비춘다. 작년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와이오밍주를 방문하는 것이다. 테라파워를 차리고 지금까지 막대한 지원을 한 만큼 나트륨 원전 건설의 전 과정에 참여해 힘을 실어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카우보이스테이트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내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열리는 테라파워의 1단계 나트륨 실증 단지 기공식에 참석한다. 게이츠는 2008년 테라파워를 설립해 나트륨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하루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 현재까지 총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5월에는 케머러를 방문해 건설 부지를 살피고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와도 만났었다. 게이츠는 당시 개인 블로그 게이츠노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후기를 전하며 나트륨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원전은 건설 비용이 많이 들고 사람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며 "나트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D램 모듈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2'를 소매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인공지능(AI) 노트북의 등장으로 증가하고 있는 LPCAMM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자사 컨슈머 브랜드 '크루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LPCAMM2 32·64GB 모델 판매를 개시했다. 올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에서 샘플을 처음 공개한지 4개월여 만이다. 마이크론의 LPCAMM2는 5세대(1b) 10나노미터(nm)급 공정을 적용한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D램을 기반으로 만든 모듈이다. 32GB와 64GB 모듈 가격은 각각 174.99달러와 329.99달러로 책정됐다. 지금 주문하면 2주 이내 배송받을 수 있다. LPCAMM2은 기존 노트북에 채택됐던 전작격인 DDR5 기반 모듈 So-DIMM(Small Outline Dual In-line Memory Module) 대비 1.3배 빠른 속도(7500MT/s)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