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삼원계 전구체 특허를 출원했다. 전구체 제조 기술을 보호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미래 배터리 시장에 대비해 하이니켈과 나트륨이온 등 다양한 전구체의 기술 개발에도 열중하고 있다.
17일 시나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특허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화유코발트의 삼원계 전구체에 관한 특허(특허번호 CN121225674A)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삼원계 전구체의 제조와 응용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으며 작년 8월 15일 출원됐다.
전구체는 배터리 전압과 용량을 결정하는 양극재의 원료다. 양극재 원가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번에 특허를 낸 삼원계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NCM)을 기반으로 하는 양극재의 원재료로 쓰인다.
화유코발트는 중웨이주식(中伟股份), 거린메이(格林美), 후난방푸(湖南邦普)와 함께 중국 4대 전구체 생산 기업이다. 한국 배터리 회사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작년 9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원계 전구체·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전구체 약 7만6000톤(t), 양극재 약 8만8000t을 공급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과 중국 퉁샹시에 전구체·양극재 합작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합작법인을 출범한 후 초기 연 5000톤(t) 규모에서 2021년 증설을 통해 연간 3만 t씩 생산능력을 추가했다.
화유코발트는 전구체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시장 우위를 사수한다는 방침이다. 화유코발트는 전구체 포트폴리오를 넓히고자 삼원계 외에 다른 소재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리튬망간리치(LMR)와 하이니켈, 나트륨이온 전구체 등 지난 2년 동안 관련 특허 50여 건을 출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