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방글라데시 외국인 투자 유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방글라데시 생산기지 설립에 장기간 투자한 성 회장은 기업 친화적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방글라데시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며 외국인 투자자에게 현지 투자를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8일 방글라데시 투자개발청(BIDA)에 따르면 성 회장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개최되는 '방글라데시 투자 서밋 2025'(이하 서밋)에 참가,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를 촉구하고 있다. 서밋은 BIDA가 해외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관하는 행사다. 전세계 50개국에서 550여명의 외국인 투자자가 서밋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성 회장은 오는 9일 다카 시내 호텔에서 이번 서밋의 일환으로 열리는 네트워킹에 참가한다. 차우드허리 아쉬크 마흐무드 빈 하룬(Chowdhury Ashik Mahmud Bin Harun) BIDA 집행위원장과 함께 방글라데시의 뛰어난 인프라와 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조 등을 알릴 계획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규제 간소화 등을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기업 식별 솔루션을 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휴롬이 유럽에서 국내 주방가전 전문업체 엔유씨(NUC)와 착즙기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국내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특허 다툼에서 잇달아 이긴 휴롬은 향후 글로벌 시장 내 특허 침해에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독일 만하임 소재 유럽 통합특허법원(Unified Patent Court)은 8일 휴롬과 엔유씨 간 특허 침해 소송에서 휴롬의 손을 들어줬다. 엔유씨 한국 본사와 유럽 자회사, 유통기업 웜쿡(Warmcook) 등이 휴롬의 유럽특허(EP2028981)를 침해했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엔유씨의 주력제품인 '쿠빙스 오토10'(Kuvings AUTO 10) 모델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봤다. 유럽 통합특허법원은 엔유씨에 유럽 내 쿠빙스 착즙기 판매 금지했다. 명령 위반 사례 적발 시 제품 1개 판매당 벌금 2000유로를 물도록 했다. 이미 시장에 유통된 제품의 경우 리콜 이후 파기할 것을 명했다. 또 엔유씨에 휴롬이 입은 손해를 배상하고 소송 비용을 부담할 것을 주문했다. 휴롬은 연이은 승소로 글로벌 시장에서 착즙기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올라 설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한국무역위원회(KTC)로부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EPYSQLI·성분명 에쿨리주맙)를 미국에 본격 출시한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의 연간 투약 비용이 7억 원이 넘는 만큼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유럽에 이어 북미 시장 내 에피스클리 판매를 토대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8일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이하 테바)와 협업을 통해 에피스클리를 론칭했다.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 부터 에피스클리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지 10개월 만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 개발사로서 제품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테바는 미국 내 마케팅·영업 활동을 맡는다. 에피스클리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 등의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 에피스클리 오리지널 의약품 솔리리스의 미국 내 연평균 투약금액은 60만 달러(7억8000만원)에 달한다.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가 필요한 대표적 초고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해외 면세 시장을 겨냥한 주류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브룩라디 디스틸리러리(Bruichladdich Distillery·이하 브룩라디)와 손잡고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앞서 에드링턴(Edrington) 이어 올해 두번째 팝업이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을 거점으로 삼아 주류 면세사업 경쟁력 제고, 외형 성장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7일 브룩라디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앞으로 두 달간 브룩라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 브룩라디 위스키 '브룩라디 오가닉 베얼리 16년산'(Bruichladdich Organic Barley 16 Aged Years)을 소개한다. 브룩라디 오가닉 베얼리 16년산은 브룩라디가 스코틀랜드 위스키 명산지 아일라섬에서 생산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스코틀랜드산 유기농 보리 100%로 만든 위스키 원액을 버번 아메리칸 오스크 캐스트에 담아 숙성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룩라디 오가닉 베얼리 16년산 이외에도 △브룩라디 더 클랙식 라디(Bruichladdich The Classic Laddie) △브룩라디 21년산(Brui
[더구루=김형수 기자] 'K-뷰티 음료' 대표 주자 CJ제일제당 '미초'가 식초 종주국 일본에 과일발효초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미를 발효한 흑초 일색이던 일본 음용식초 시장은 미초의 인기로 과일발효초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은지 오래다. CJ제일제당은 라인업 다변화 전략으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초를 글로벌 대표 과일발효초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7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일본 대형마트 코스트코를 통해 미초 키위(美酢キウイ)를 현지에 출시했다. 지난달 미초 석류와 청포도 제품 론칭에 이어 두 달 연속 신제품을 선보인 것.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현지 음용식초 시장 1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CJ제일제당의 행보다. 미초는 2019년 일본 코스트코 가공식품 카테고리 매출 1위를 7년 연속 꿰차고 있다. 현지 식품기업 미즈칸(Mizkan)과 타마노이(Tamanoi) 등을 제치고 시장 선두다. 미즈칸과 타마노이 등이 개발한 흑초와 차별화된 과일발효초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 적중했다. 실제 현지에서 건강과 미용 측면을 내세원 음용 식초의 인기가 뜨겁다. 미초의 경우 2030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건강은 물론 맛있고 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임상 2상 시험에서 당뇨병성 족부 골수염 치료제 'BX211' 약물 유효성을 확인했다. 바이옴엑스 신약 개발이 순항하면서 종근당이 2018년 바이옴엑스에 대해 실시한 28억원 투자가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바이옴엑스는 7일 BX211 임상 2상 시험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2상 시험은 41명의 참가자를 BX211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분류해 12주 동안 진행됐다. 임상 2상 시험 데이터 분석 결과 BX211 투약군에서 궤양의 크기와 깊이 등이 위약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특히 임상시험 개시 10주차 BX211 투약군의 궤양 크기가 위약군 대비 40% 이상 작은 것으로 측정됐다. 바이옴엑스는 긍정적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발판 삼아 BX211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피드백을 대기하며 임상 2/3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옴엑스의 긍정적 신약 개발에 종근당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옴엑스는 지난해 9월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 'BX004' 임상 1b/2a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BX004를 보름간 투여한 투약군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팜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가 미국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한다. 5년 연속이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 치료 효과를 알리고 미국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7일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제77회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회의에 참가, 세노바메이트 임상시험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회의는 신경과학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최신 신경질환 치료법과 관련 연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 신경과학 행사다. 이번 학회에서 통제되지 않는 발작 증상이 있는 뇌전증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찰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앞선 24주간 이뤄진 연구에서 세노바메이트 투여 시 발작 건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실적 효자'로 자리매김한 세노바메이트 미국 판매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미국에 세노바메이트를 첫 론칭한 바 있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회의 현장에서 세노바메이트 를 소개하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K-뷰티 시장을 장악했다. 설화수가 K-뷰티 브랜드 순위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이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2년간 중국 사업 효율화 작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7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taobao)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톱 K-뷰티 브랜드' 순위 1위를 꿰찼다. 타오바오는 △성분 △효과 △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타오바오는 설화수가 인삼 등 전통 한방 성분을 활용한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특히 설화수 간판 제품 윤조에센스의 경우 보습과 피부 재생 등의 효과가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설화수의 뒤를 이어 라네즈 2위, 이니스프리가 3위 등이 '톱3'에 진입했다. 라네즈는 보습 기능성이 우수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니스프리는 제주도 천연 원료로 생산한 고품질 화장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헤라 4위, 아이오페 5위, 에뛰드 6위, 아모레퍼시픽 7위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 '톱10' 가운데 절반이 넘는 자리를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북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조지아 공장 설립이 연내 마무리된다. CJ푸드빌은 미국 생산기지를 거점으로 삼아 '2030년 뚜레쥬르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K-베이커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6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뚜레쥬르 공장이 올해 4분기에 본격 가동된다. 국내 식품업계로는 최초로 미국 동남부 지역인 조지아 주에 진출하게 된다.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약 9만㎡ 부지에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당초 CJ푸드빌은 공장 후보지로 조지아 주 외에도 텍사스를 포함한 여러 지역을 검토했으나, 주 정부 장관이 CJ푸드빌을 직접 방문하는 등 공장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고 친기업 환경의 조지아 주를 최종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조지아 주는 미 전역으로의 시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330여 개의 글로벌 제조, 식품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비즈니스에 친화적인 곳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CJ푸드빌 역시 향후 조지아 주 현지의 30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신약개발 전문회사 동아에스티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를 미국에 출시한다. 유럽에 이은 미국 시장 내 이뮬도사 판매를 통해 동아에스티의 매출 효자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초도물량 공급으로 75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최소 200억원 이상의 공급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6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다음달 미국에 이뮬도사를 정식 론칭한다. 동아에스티 파트너사인 글로벌 제약업체 인타스가 지난해 10월 이뮬도사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지 7개월 만이다. 이뮬도사는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됐다. 2021년에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뮬도사 오리지널 의약품 스텔라라 연간 글로벌 매출액은 2023년 기준 108억600만달러(약 15조9840억원)에 달한다. 동아에스티와 2021년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인타스가 이뮬도사 글로벌 상업화를 담당하고 있다. 미국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어코드 헬스케어 등 인타스 계열사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 '더마UV365' 자외선 차단제가 일본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에 입점한다. 로프트를 시작으로 일본 고객이 직접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일 로프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9일 에스트라 더마UV365 자외선 차단제 2종을 출시한다. 로프트는 지난해 기준 도쿄와 오사카 일본 전역에 16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로프트에 이어 일본 기타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등로 판매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로프트 매장에 에스트라 △더마UV365 장벽수분 무기자차 선크림 △더마UV365 레드진정 톤업 선크림 등이다. 에스트라 더마UV365 장벽수분 무기자차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 8월 에스트라를 일본에 론칭했다.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유통망을 넓히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월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세라-히알 속수분 앰플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해 9월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에도 에스트라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30년 가까운 경력의 '제빵 전문가'를 영입, 미국 리더십을 강화했다. 전문 인력을 잇달아 채용하며 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파리바게뜨의 행보로 풀이된다. 파리바게뜨는 5일 마르코 루소(Marco Lusso)를 디스트릭트 프로덕션 매니저(District Production Manager)로 선임했다. 마르코 루소 디렉터는 △고품질 베이커리 제품 생산 △품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파리바게뜨는 제빵 분야에서 27년 커리어를 쌓은 마르코 루소 매니저의 역량과 노하우가 북미 품질 경쟁력 제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르코 루소 매니저는 1998년 이탈리아 토리노 소재 베이커리 전문점 '파스티체리아 리베티'(Pasticceria Rivetti)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어 2003년 '파스티체리아 돌체 보이야'(Pasticceria Dolce Voglia) 수석 제빵사로 근무했다. 2013년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 '파스티체리아 루치아노'(Pasticceria Luciano)를 설립하고 10년간 오너 제빵사 경험도 있다. 그는 베이커리 제품 생산, 기업 운영, 판매 전략 수립 등 파스티체리아 루치아노 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