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내년 의료용 대마초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이 전향적 태도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는 대마초 성분 칸나비디올(Cannabidiol·이하 CBD)가 함유된 처방의약품 등록에 관한 체계를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에서 대마초 제품 판매를 위한 상업적, 법적 경로를 정의하는 과정이 시작된 셈이다. 프레임워크가 공개되면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은 제약회사들로부터 등록 제안을 받고 해당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은 내년에 CBD 제품의 등록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제품의 유효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특정 질환에 대한 해당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은 물론, 말레이시아 의료진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교육 및 과학 관련 내용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또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의학적 용도로 대마초를 쓰는 것은 말레이시아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법을 준수해가면서 의료 목적으로 대마초가 들어간 제품을 수입해 말레이시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신작 게임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BrownDust & Puzzle)'이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은 자사 게임 '브라운더스트(BrownDust)' IP(지식재산권)에 3매치 퍼즐을 접목한 수집형 RPG이다. 3매치 퍼즐의 간단한 조작과 다양한 영웅 조합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으로, 영웅들의 스킬과 고유 특성에 따라 이용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퍼즐을 풀어나갈 수 있다. 특히, 포탑이나 장애물, 폭탄, 회복 블록 등 다양한 요소가 추가돼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스토리 모드 외에도 광기의 서커스 섬, 도전의 탑, 길드 레이드, 비행섬 탐험 등 다양한 PVE(Player vs Environment) 콘텐츠와 이용자들간 대결을 진행할 수 있는 PVP(Player vs Player) 콘텐츠 '아레나'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보상도 제공된다.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한 이용자는 영웅 계약에 쓰이는 '고급 계약서' 10개를 받을 수 있고, 게임에 누적 7일 접속하면 원하는 5성 용병을 선택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풍력 발전용 터빈에 사용되는 희토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E는 호주 광물개발 기업 아라프라와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공급 계약을 맺었다.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은 전기차와 풍력발전 터빈용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필수 광물이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생산 증가와 친환경 에너지 확대로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GE는 이번 계약에 따라 향후 아라프라에 대한 지분 투자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희토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E는 "아라프라와 협력을 통해 재생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며 경쟁력 있는 핵심 자원을 얻게 됐다"고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질화갈륨(GaN) 전력 칩 회사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이하 나비타스)가 디지털 아이솔레이터(절연기) 전문기업 VDD테크(VDD Tech)를 인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나비타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고급 디지털 절연기 업체 'VDD테크'를 인수했다. 나비타스는 상세한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나비타스가 인수한 VDD테크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지털 절연기 전문기업이다. 디지털 절연기는 절연칩을 활용한 기술로 산업용 모터, 전기자동차용 모터, 태양열 발전, 데이터 센터 등 고전력을 사용한 제품의 크기와 무게, 시스템을 개선하기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품이다. 이에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드마켓츠의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절연기 시장은 연간 8.3% 성장해 2027년에는 27억 달러(약 3조5000억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VDD테크의 디지털 절연기는 독점적인 변환 기술로 MHz(메가헤르츠) 이상의 스위칭 속도에서도 안정적이면서 효율적인 전력 변환이 가능하다. 나비타스는 자체 GaN 전력칩과 VDD테크의 디지털 절연기 기술이 결합되면 최고 수준의 고전력 솔루션을 제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도입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ESG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ESG가 자리잡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코트라 항저우무역관은 '중국 대표 IT기업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ESG 도입 현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상장사들의 ESG 도입 비율과 대표 빅테크기업들의 ESG 도입 현황을 보고했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도 상장기업들을 중심으로 ESG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자발적인 ESG 공시 비중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중국 상장기업협회에 따르면 2022년 4월 기준 중국 A주식 상장기업 4669개 중 1408개 회사만이 사회적 가치에 대한 보고서,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4660사는 연간 보고서에 사회적 책임·환경보호 관련 정보를 포함했다. 중국 당국은 중앙상장기업(2021년 기준 440개사)의 주도하에 2023년에는 ESG 경영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에서 발표한 ESG 평가에서 2018년 B등급을 받았지만 2021년 BBB등급으로 상승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P2E게임 BR1:인피니트 로얄을 개발하고 있는 브라보레디(BRAVO READY)가 투자를 유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보레디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0만 달러(약 39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솔라나 벤처스를 비롯해 식스맨 벤처스, 시노 글로벌 캐피탈, 쉬마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브라보레디는 NFT(대체불가토큰), 수익창출 기능 등이 결합된 P2E게임 BR1:인피니트 로얄을 개발하고 있다. BR1:인피니트 로얄은 생존슈팅게임으로 게이머는 다른 플레이어들과 전투를 벌여 생존하게되면 토큰을 생성, 적립할 수 있다. BR1:인피니트 로얄에 참가하는 유저는 게임 맵에 가장 외곽에 스폰되며 중앙을 향해 나아간다. 수백 명의 유저들과 경쟁을 펼치며 중앙으로 갈수록 많은 아이템 획득, 다른 유저들을 공격할 수 있다. BR1:인피니트 로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유저들의 캐릭터가 NFT로 보관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브라보레디 관계자는 "유저가 게임의 가치를 느끼려면 매일 또는 매주 해당 게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해야한다"며 "폭 넓은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재미가 없다면 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게임 전문 '로블록스'가 전 스포티파이 임원과 메타 임원을 영입하며 콘텐츠 부문을 강화한다. 로블록스는 11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의 전 음악 개발 책임자인 카리비 다고고-잭(Karibi Dagogo-Jack)과 메타의 신규 콘텐츠 책임자였던 토드 리히텐(Todd Lichten)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카리비 다고고-잭은 지난 4월 사임한 존 블라소폴로스(Jon Vlassopulos)에 이어 음악 파트너십 총괄로 활동하며 로블록스 음악 사업 부문을 이끌게 된다. 토드 리히텐은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십 총괄로 활동한다. 두 사람은 패션·뷰티 파트너십 총괄 위니 버크, 스포츠 파트너십 총괄 헤이든 워링, 계정 관리·파트너십 총괄 아르빈드 자야람과 함께 파트너십 팀의 주요구성원으로 일한다. 로블록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아티스트, 브랜드, 플랫폼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로블록스 관계자는 "로블록스에 최고의 브랜드들이 입점하며 많은 성공을 거뒀다"며 "새로운 포맷을 실험하고 지속적인 소셜공간을 창출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 창의성의 경계를 넓히면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인다. 복합쇼핑몰이 새로운 쇼핑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늘고 있다. 코로나로 침체됐던 경기가 회복되고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복합쇼핑몰을 찾는 고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6일 시장조사기관 잉상왕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오픈한 중국 복합쇼핑몰은 547곳으로,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2020년보다 36.4% 증가했다. 중국 전역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은 총 6387곳에 달한다. 지난해 복합쇼핑몰 매출도 크게 늘었다. 쇼핑몰 3곳이 연 매출 200억 위안(약 3조 912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100억 위안 이상 매출을 기록한 쇼핑몰은 13곳으로, 전년(4곳)보다 늘었다. 50억 위안 매출 기업은 35곳이다. 사치품이 복합쇼핑몰의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 수요가 줄어들면서 현지서 명품 쇼핑을 즐기는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중단되자 보복 소비 욕구가 명품 소비로 이어진 결과다. 특히 중국 최고 부유층이 모여 사는 상하이·베이징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베이징SKP(北京SKP)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로켓랩이 국가 안보 임무를 위해 위성을 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일렉트론(Electron) 발사체를 통해 위성을 발사, 미국 정부의 국가 안보 임무에 착수했다. 로켓랩은 12일(현지시간) 오전 5시 로켓랩 1호 발사대 A에서 NROL-162 위성을 발사해 일렉트론 로켓을 타고 우주로 배달됐다. 이어 22일에는 로켓랩 발사 단지 1, 패드 B에서 NROL-199 위성을 발사한다. NROL-162 위성은 최근 나사의 캡스톤(CAPSTONE) 위성을 달에 성공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됐던 로켓 상단부의 지구 저궤도에 배치된다. NROL-162와 NROL-199는 호주와의 광범위한 협력 위성 활동의 일환으로 발사된다. 임무는 호주 국방부와 협력해 국립 정찰 사무소가 설계, 구축, 운영하는 국가 안보 탑재물을 운반하는 것이다. 위성은 NRO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인도주의적 위기를 비롯한 국제 문제를 모니터링하는 정부 기관과 의사 결정권자, 그리고 국제 마약 밀매업자 및 범죄 조직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국제 평화 유지와 인도적 구호 활동을 지원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와 쑤저우 TA&A 울트라 클린 테크놀로지(Suzhou TA&A Ultra-Clean Technology, 이하 TA&A)의 합작사가 토고 광산 회사로부터 대규모 리튬을 공급받는다. 아프리카 자원을 활용한 중국의 리튬 패권 강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A&A의 파트너사 프리미어 아프리칸 미네랄스(Premier African Minerals, 이하 프리미어)의 조지 로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TA&A의 자금 지원 덕에 즉시 플랜트 건설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내년 3월 짐바브웨 소재 줄루(Zulu) 리튬 광산에서 채굴한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 농축액을 중국으로 운송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된 스포듀민 농축액은 '이빈 톈이 리튬 테크놀로지(Yibin Tianyi Lithium Technology·이하 이빈 톈이)’에 공급된다. 이빈 톈이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합작사로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 재료와 리튬 계열 제품의 연구개발,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한다. 이빈 톈이는 CATL의 최대 수산화리튬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앞당기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아이코스 생산 기지를 세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PMI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한자야 만달라 삼포에나(Hanjaya Mandala Sampoerna·HMSP)에 따르면 카라왕(Karawang) 지역에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생산 공장을 세운다. 카라왕은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토요타 등 공장이 유치돼있는 곳으로, 인도네시아 산업의 중심지로 일컬어진다. HMSP는 연내 카라왕 공장 건설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 카라왕 공장은 PMI의 아시아에서 두 번째 생산기지가 된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7번째다. 총투자 비용은 1억6610만 달러에 달한다. 카라왕 공장에선 아이코스와 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 등이 생산된다. 국내에선 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해 경남 양산공장에 히츠 생산 기지를 세웠다. 양산공장은 연간 최대 120억 개비의 히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히츠 11종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 공장에 들인 투자 비용은 약 3000억원이다. PMI가 전자담배 생산기지를 구축한 것은 최근 웰빙 트렌드에 따라 담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내달 가오슝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토지 확보와 인·허가 과정에서 가오슝시의 도움이 컸다.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일정대로 투자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반도체 대책 마련과 지원 법안 통과가 늦어지고 있는 한·미와 분위기와 대조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대만 남부 항구도시 가오슝에서 내달 공장을 착공한다. 대만 국영석유기업 CPC의 정유소가 있던 부지를 활용해 1단계로 월간 4만장의 생산량을 갖춘 제1공장을 구축한다. 엔비디아와 AMD 등에 공급할 6·7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를 2024년부터 양산한다. 이어 2025년까지 월간 생산능력이 2만장인 22·28나노 기반의 제2공장을 완공한다. 가오슝시 당국은 TMSC의 허가 절차를 지원했다. 지난 5월 CPC와 29만8300㎡ 규모의 토지 양도를 완료했다. 공장 건설에 따른 환경 영향을 평가해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토양과 지하수 오염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짓고 건설 면허를 신속히 획득하도록 도왔다. 최근에도 TMSC의 공장 가동에 따른 수질 오염 우려가 일자 가오슝시 경제개발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원전 회사 커뮤니티 뉴클리어 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는 최근 그림자 내각의 앤드류 보위 에너지 안보·넷제로부 장관 대행 초청으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개최됐으며 현지 정부와 원전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요 화두는 SMR이었다. 참석자들은 영국 SMR 시장의 잠재력과 SMR 도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SMR 구축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현재 6.5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을 통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후지필름이 인도에 첫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미국·대만에 이어 인도와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지필름이 인도 구자라트주 내 반도체 클러스트에 소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장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용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향후 다양한 소재 및 솔루션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초기 공급 대상은 타타그룹 반도체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가 될 전망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현재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Powerchip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PSMC)와 함께 구자라트에 성숙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있다. 이 파운드리는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후지필름은 신공장 가동 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내 기존 생산거점에서 타타그룹 등 인도 고객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자립 전략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