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하동 자체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을 확보한다.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에 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지속 성장동력을 발굴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하동 자체 LNG 저장시설 확보 사업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자체 LNG 저장시설 건설을 통해 전략적 자원의 비축 확대로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에 부응하고, 하동에 건설 예정인 LNG 복합발전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동 LNG 저장시설은 경남 하동군 금성면 경제산업로 509 일원인 하동빛드림본부 내 여유 부지(토취장) 활용해 건설한다. 남부발전은 오는 2028년 12월 말까지 사업비 약 8300억원을 투입해 LNG 저장시설 20만㎘ 2기, 항만설비(9만DWT) 1선좌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 기화·송출 설비, BOG 처리설비, 해수 취수설비 등도 설비된다. LNG 저장탱크는 연간 220만t 연료공급이 가능하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 LNG 인수기지와 직배관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2020년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한 후 2년 여 만이다. 이달 내 환경영향평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인도네시아 발리 경전철(LRT)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신(新)남방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8일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달 말 한국을 찾은 조코위(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발리 경전철 사업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은 응우라라이공항(덴파사르공항) 주변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공항에서 스미냑 해변까지 연결하는 9.46㎞ 길이의 경전철을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약 5억7000만 달러(약 7400억원)에 이른다. 국가철도공단이 타당성 조사를 수행했다. 작년 3월 발표한 타당사 조사 결과, 공적개발원조(ODA) 차관과 민간투자(PPP)를 합한 통합 모델일 경우 수익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발리공항부터 센트럴파크역까지 5.3㎞ 4개역 구간은 한국 정부 ODA 차관 4억 달러(약 5200억원)를 투입하고, 센트럴파크역부터 스미냑까지 4.16㎞ 3개역 구간은 한국 기업 등과 함께 민간투자로 1억70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소형 세단 모델 '리오'를 앞세워 하반기 멕시코 시장 입지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신형 모델 2종 가세로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인 만큼 연말 현지 점유율 4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멕시코 국립통계지리정보원(INEG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총 7409대를 판매, 토요타를 제치고 월간 판매 순위 4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은 8.9%로 집계됐다. 리오가 실적을 견인했다. 4564대 월간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판매 약 49%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셀토스'가 1687대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준중형 세단 포르테는 428대, 소형 SUV 쏘울과 니로 하이브리드는 각각 352대, 201대 판매됐다. 특히 하반기 시작부터 토요타를 추월했다는 점에서 연말 현지 시장 점유율 4위 달성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앞서 기아는 상반기(1~6월) 총 4만4349대 판매, 점유율 8.6%로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4위를 차지한 토요타(9.7%)와 격차는 불과 1.1%포인트에 불과했었다. 무엇보다 기아가 멕시코 진출 7주년을 기념해 현지 시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가 신규 우편 배달 트럭의 전기차 비중을 늘리는 등 친환경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탄소 감축이라는 큰 그림 아래 자동차, 에너지, 연비 분야에서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7일 미 정부에 따르면 연방우체국(USPS)은 향후 새로 구매하는 우편 배달 트럭의 40%를 전기차로 충당할 예정이다. 현재 보유 중인 우편 배달 트럭 수는 21만7000대 수준이다. 전기차 비중 40%는 당초 USPS가 계획한 것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산술적으로 보면 총 8만4500대의 신규 우편 배달 트럭 중 3만3800대가 전기 트럭으로 생산되는 셈이다. 전기 우편 배달 트럭은 군용 차량업체인 오시코시 디펜스(Oshkosh Defense)의 정부용 차량 모델 중 하나인 NGDV(Next Generation Delivery Vehicle)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 업무 투입은 오는 2023년 말로 예상된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연비 규제에 대한 새로운 표준도 공개됐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난 4월 발표한 새 연비 기준 표준안에 따르면, 2026년부터 출시되는 신형 차량은 연비 기준을 1갤런당 평균 49마일로 강화해야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건설업계의 신(新)시장 가운데 하나인 페루에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기대된다. 7일 코트라 페루 리마무역관의 '2022~2023년 페루 주요 PPP 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3년 페루에서 다수의 민관협력 투자개발(PPP) 사업의 발주가 나올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산맥 종단 고속도로 4구간 건설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페루 동쪽 산맥을 종단해 서쪽 피스코 지역까지 이어지는 965.2㎞ 길이의 고속도로를 설계·건설·운영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9억2900만 달러(약 1조2200억원) 규모로, 사업 기간은 양허기간을 포함해 25년이다. 내년 2분기에 입찰 예정이다. 또 다른 사업으로는 리마-카야오 순환도로 건설 프로젝트가 있다. 리마-카야오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순환도로를 설계·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3억8000만 달러(약 3조1200억원), 사업기간은 30년이다. 내년 1분기 이해관계선언서(Declaration of interest)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3분기에는 앙콘 산업단지 프로젝트의 입찰이 시작된다. 페루 리마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고객에게 온라인 이벤트를 제공했다. 라이브행사 개최로 사명 변경 계획과 새로운 장비를 알리는 등 영업활동을 펼쳤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칠레는 최근 2022 멀린 어워드(Merlin Awards)를 수상한 마술사 장 폴 올하베리(Jean Paul Olhaberry)와 함께 고객을 위한 인터랙티브 이벤트를 진행했다. '매직 오브 두산(Magic of Doosan)'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각지에서 온 고객들과 온라인 라이브 행사를 진행한 것.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행사에서 마술사 장 폴 올하베리와 교류하고, 회사 사명 변경과 기술력 증대 등을 소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또 고객들에게 선물과 마술 트릭이 담긴 상자를 보냈다. 후에 마술의 오스카로 알려진 2022년 멀린 어워드에서 최고의 지오스카피스트(Geoescapist)로 상을 받은 칠레 마술사와 교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알레한드로 미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칠레 사장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칠레로 사명 변경을 알렸다"며 "새로운 기계와 전통 장비도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3월 두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 시장이 오는 2029년 154억 달러(약 20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가파르게 오른 유가로 인해 소형 이동 수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요인이란 분석이다. 7일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 모빌리티란 25km/h 미만의 속도를 내고 내연기관을 장착하지 않은 소형 및 경량 이동 수단을 통칭한다. 종류로는 전동 자전거, 전동 킥보드, 전동 스쿠터, 전동 스케이트보드가 대표적이다.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적인 단거리 이동수단 기능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유가가 인상되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대폭 증가했다. 환경친화적 이동수단이란 점도 탄소 배출량과 환경문제에 민감한 젊은 세대 및 요즘 소비자들에게 관심 받는 이유다. 미국 정부 자체 조사에 따르면 퇴근 시간에 이용되는 차량 중 10%를 마이크로 모빌리티로 대체할 경우, 각 도시당 평균 4800대의 차량이 사라질 것으로 추산했다. 이미 미국 내 주요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들은 수요 증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전동 킥보드 제조사 플루이드프리라이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북미 유통망 강화 차원에서 미국 장비 업체를 딜러사로 추가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아메리카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홀랜드에 소재한 홀랜드이큅먼트서비스(HES)와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HES는 앞으로 미시간주 서부에서 현대건설기계의 휠로더와 굴착기 등을 판매, 서비스할 예정이다. 에릭 근릭(Aric Geurink) HES 사장은 "현대건설기계와의 계약은 중고 장비, 부착물, 부품, 서비스 및 렌탈 공급업체로서 미시간 남서부 지역에서 큰 입지를 구축한 대리점으로서 주요 성장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장비의 판매, 서비스, 임대는 HES 브랜드에 중요한 가치를 더하고 우리에게 경쟁력을 제공한다"며 "현대건설기계의 훌륭한 교육과 지원을 받고 있으며 고객은 다양한 현대 건설 장비와 금융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ES는 1988년 가족 소유 대리점을 미시간의 대표 건설장비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중장비 건설 장비 판매와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현대건설기계와의 계약으로 HES는 현대건설기계가 새로 발표한 굴절식 덤프 트럭 모델도 임대 차량에 추가한다. 현대건설기계는 미국 시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상반기(1~6월)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점유율 '톱3'에 올랐다. 양사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코나EV'와 '니로EV'가 활약한 결과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점유율 11.5%를 기록, 완성차 업체 순위 3위에 올랐다. 1위는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 18.1%를 나타낸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스텔란티스가 16.6%로 2위, 현대차·기아에 이어 BMW그룹이 11.2%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메르세데스-벤츠(9.3%)가 5위를 장식했다. 전기차 최강자인 테슬라는 점유율 7.6%로 르노-닛산-미쯔비시 얼라이언스(8.6%)에 밀려 7위를 기록했다.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를 모두 취급하는 다른 업체와 달리 BEV만 판매한다는 점에서 점유율이 낮게 책정됐다. 코나EV와 니로EV의 활약 덕이다. 단일 모델 판매 기준 두 모델은 베스트셀링친환경차 '톱1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니로EV는 2만2698대 판매로 6위, 코나EV는 2만506대로 10위에 올랐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테슬라 모델Y였다. 총 4만5240대가 판매됐다. 이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가 유럽 내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핵심 소재인 양극재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본격적인 수요 확대에 앞서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7일 시장조사기관 반스(Barnes)에 따르면 폴란드 양극재 시장 규모는 작년 약 28억7220만 즈워티(7억1100만 달러)에서 오는 2028년 약 38억 즈워티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노스볼트, 메르세데스-벤츠가 생산공장을 두고 있거나 건설을 계획중인데다 소형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양극재는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제조의 4대 핵심 요소다. 리튬이온배터리의 성능, 안전성, 비용을 결정짓는다. 배터리 제조 원가의 약 35%를 차지한다. 폴란드는 필요한 양극재의 절반 이상을 수입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작년 양극재 수입액 규모는 약 3억8476만 달러였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입의 99.3%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산 수입액 규모는 1억9295만 달러(점유율 50%)로 압도적인 1위였다. 올 1~5월 기준 한국 양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 정부가 신규가스법을 제정함에 따라 현지 천연가스 시장에 민간 기업의 참여가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에 관련 인프라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우리 기업에 진출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7일 코트라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이 내놓은 '신규가스법 통과로 브라질 천연가스 가격은 하락할까'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국회가 작년 4월 처리한 신규가스법은 개발·추출을 제외한 천연가스 산업의 모든 가치사슬 규정을 재설계한 것이다. 그동안 브라질 천연가스 산업은 생산·운송·유통 모두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가 독점해 경쟁 강도가 낮았고 가격도 주변 경쟁국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신규가스법 시행으로 가스 개발·수입·정제·운송·상업화 등 모든 분야에 민간기업이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지금까지 가스관 건설을 포함한 인프라 사업은 정부 양허권 경매에서 낙찰받아야 했는데, 새로운 법안으로 △수입 △수출 △저장 △운송 △기화·액화 △배관 등 가스 인프라 사업은 브라질 석유·천연가스 및 바이오연료 공사(ANP)에 신청해 허가받으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가스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법적 안정성도 강화됐고, 민간 가스사업자는 자유 계약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대마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 의료용·오락용뿐만 아니라 의류·식품·화장품 등 활용도가 점차 확대하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흐름에 뒤처진 상황으로 산업적 활용도를 높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7일 코트라 캐나다 토론토무역관의 '캐나다 시장의 대마 규제와 산업 전망'에 따르면 캐나다는 지난 2018년 우루과이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국가 차원에서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특히 주요 7개국(G7)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의료용뿐만 아니라 오락용도 전면 합법화했다. 캐나다 길거리에서 대마라고 적힌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관련 브랜드나 제품도 다양하다. 이런 매장에서는 주로 오락용 마리화나를 취급하며 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칸나비디올(CBD) 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매장에서 의료 목적의 대마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캐나다는 연방 법령과 주 법령으로 대마 관련 법령이 구성돼 있다. 그중 핵심인 대마법을 통해 대마의 소유·생산·재배·유통·판매·소비 등에 대해 상세하게 규정했고, 이외에 다수의 하위 법령이 있다. 이는 대마의 불법 유통 방지와 어린이·청소년 보호, 무분별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