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HD건설기계가 영국 내 영업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대리점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영국 경제의 주요 거점인 동부와 중부 지역을 잇는 촘촘한 서비스망을 구축, 대형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일 영국 산업 전문 매체 애그넷(Agg-Net)에 따르면 HD건설기계의 영국 현지 딜러사인 ‘윌로우브룩 플랜트(Willowbrook Plant)’는 최근 HD건설기계 장비 전용 대리점 영토를 영국 동부 및 중부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번 결정으로 윌로우브룩 플랜트는 기존 노샘프턴셔와 레스터셔, 케임브리지셔 등 이스트 미들랜즈 거점에 더해 노퍽, 서퍽, 에식스, 하트퍼드셔, 베드퍼드셔 등 총 11개 주에 달하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HD건설기계의 대형 장비 판매와 사후 관리(AS)를 전담하게 된다.
이번 영업망 확장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다. HD건설기계는 운전 중량 10톤 이상의 헤비라인(Heavy Line) 중장비 부문을 윌로우브룩 플랜트에 맡겨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현지 건설사 및 채석장 운영업체들은 HD건설기계의 차세대 궤도형 굴착기를 비롯해 도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ADT) 등 고성능 토목 장비를 보다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HD건설기계의 이번 행보가 유럽 내 탄탄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영국 동부 지역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와 건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곳으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대리점 영토 확장이 최신 장비 도입을 촉진하고 고객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르트 판 베르컬(Bart van Berkel) HD건설기계 유럽법인 네트워크 총괄은 "윌로우브룩 플랜트는 그동안 탁월한 서비스와 백업 역량을 입증해 온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영토 확장을 통해 영국 내 더 많은 고객에게 HD건설기계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밀착형 사후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HD건설기계는 최근 소형 장비 전문 딜러사와 대형 장비 딜러사를 분리 운영하는 등 지역별·체급별 맞춤형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해 유럽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