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美 AHRI 장학재단에 기부…K-냉난방 미래 인재 키운다

냉난방공조 인력 양성에 1만 달러 기부
“산업 미래, 차세대 인재에게 달려있어”

[더구루=김현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미래 냉난방공조(HVACR) 산업의을 이끌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통 큰 투자에 나섰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전문가 생태계를 직접 챙기며 'K-냉난방'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경동나비엔 미국법인 나비엔아메리카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 AHR엑스포에서 AHRI 리스 장학재단(AHRI Rees Scholarship Foundation)에 장학금 1만 달러(약 1471만 원)를 기부했다. AHRI 리스 장학재단은 냉난방공조 기술자 양성을 지원하는 재단으로, 공인 교육기관에서 냉난방공조 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선별해 장학금을 수여한다.

 

김택현(TH kim) 나비엔아메리카 CEO는 “우리 산업(냉난방공조)의 미래는 차세대 인재에게 달려있다”며 “우리 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을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지구 온난화,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냉난방공조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퓨처 마켓 인사이트(Future market insights) 조사 결과 지난해 전 세계 냉난방공조 시장은 3286억 달러(약 482조 9434억 원)에 달한다. 2035년에는 두 배 가까이 성장한 5775억 달러(약 848조 751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북미 냉난방 시장은 탄소중립 흐름에 따른 콘덴싱 기기 교체 수요로 급성장하고 있으나, 이를 설치하고 유지보수할 전문 인력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재단은 이러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인증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차세대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실제 2030년에는 구인하지 못하는 기술자 수만 최대 8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택현 CEO는 "미래 냉난방공조 기술자 양성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 경력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냉난방공조 산업 전체의 혁신과 지속가능성, 탄탄한 미래 기반을 닦는 데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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