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차이나플라스 2026' 참가…PFAS-Free 신소재 전면에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친환경 스페셜티↑
전기차·AI 서버 등 미래 산업 겨냥
스마트라이프·모빌리티 소재 솔루션 제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그룹이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에서 과불화화합물(PFAS) 대체 소재를 공개하며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앞세워 전기차와 AI 인프라 등 미래 산업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5일 삼양에 따르면 회사는 다음 달 21~2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6'에 참가해 차세대 기능성 소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마트 라이프(Smart & Life)'와 '모빌리티(Mobility)'를 핵심 테마로 고성능·친환경 소재 기술을 집중 공개한다.

 

앞서 삼양은 지난해 '차이나플라스 2025'에도 '퍼포먼스·스페셜티·친환경'을 주제로 참가해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해왔다.

 

스마트 라이프 존에서는 PFAS-free(과불화화합물 무첨가) 투명 난연 소재를 처음 공개한다. 해당 소재는 PFAS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난연성과 내화학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팜 LED와 AI 서버 표시등 등 고내구성이 요구되는 부품에 적용할 수 있어 관련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의료용 폴리카보네이트(PC)와 Si-PC 복합 소재도 선보인다. 감마선(γ) 멸균 이후에도 황변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의료용 PC와 소독제에 의한 균열 문제를 개선한 Si-PC 소재로 의료기기와 초음파 장비 패널 등에서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IT·미래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통신 장비용 고내후성 소재와 스마트 안경 케이스용 고충격 Si-PC 소재 등을 소개한다. 높은 내열성과 치수 안정성을 갖춘 AI 서버용 특수 소재도 공개해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지원한다.

 

모빌리티 존에서는 전기차(EV)와 자율주행차 부품 성능을 높이는 고기능 소재를 선보인다. 삼양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고투명 PC는 높은 투광률과 색상 안정성을 갖춰 자동차 주간주행등(DRL)과 테일램프 등에 적용 가능하다. 자동차 조명 인증기관 'AMECA'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했다.

 

전기차의 하중 증가에 대응하는 TPEE(열가소성 폴리에스터 엘라스토머) 스프링 패드 소재와 모터 효율을 높이는 모터 철심용 접착제도 함께 전시한다. TPEE 스프링 패드 소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접착제는 기존 체결·용접 방식 대비 모터 효율을 높이고 저온·상온 경화가 가능해 공정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양은 이번 전시를 통해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겠다는 포부다. 재생 소재와 바이오 소재를 아우르는 삼양의 친환경 브랜드 인지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삼양은 PC, PBT, TPEE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자동차·전기 전자·의료 산업용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량 자동차 소재와 금속 대체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차세대 연구개발을 확대하며 글로벌 첨단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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