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스프링 피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50개국서 '톱10'

동남아 5개국 공개 기간 내내 1위…브라질·인도 등으로 흥행↑
프라임비디오 협업 성과 가시화…K-콘텐츠 글로벌 유통 본격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ENM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스프링 피버(Spring Fever)'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서 글로벌 50개국 톱10에 오르며 해외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동남아시아를 넘어 남미·유럽까지 시청권을 넓히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4일 OTT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스프링 피버는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TV쇼 부문 톱10에 공개 직후부터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방영 기간 누적 50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고, 이 중 1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에서는 공개 기간 내내 1위를 유지했다. 이후 브라질·파라과이·인도·스웨덴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흥행 지역을 확대했다.

 

작품은 CJ ENM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박원국 감독이 연출했다. 무심한 교사와 열정적인 지역 주민의 관계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보편적 정서와 가벼운 서사 구조를 앞세워 글로벌 시청층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CJ ENM과 프라임비디오 간 전략적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의 결실로 보고 있다. 앞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협업 모델을 검증했고, 이후 '손해 보기 싫어서', '견우와 선녀', '얄미운 사랑' 등이 연이어 공급됐다. 올해는 '세이렌', '내일도 출근!' 등 신규 라인업도 예정돼 있어 양사의 협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OTT 플랫폼을 통한 동시·선공개 전략이 안착하면서, 제작사와 글로벌 스트리밍 간 직거래 모델이 K-드라마 수출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프링 피버의 성과는 단발성 흥행을 넘어, 국내 콘텐츠 기업의 유통 구조 고도화와 수익 다변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세바스찬 김 CJ ENM 콘텐츠 유통사업부장은 "전 세계 한국 드라마 팬들이 ‘스프링 피버’에 보내준 반응에 고무돼 있다"며 "이번 성과는 CJ ENM의 글로벌 유통 역량을 입증하는 동시에, K-콘텐츠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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