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일부 지점을 폐쇄한다.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단순히 물리적 네트워크를 줄이는 것이 아닌 금융 자문 등 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 KB뱅크(KB국민은행 인니법인) 행장은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지점 축소 계획을 밝혔다.
리에 행장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KCP ABDA와 KCP 인드라마유, KCP 수라바야 렌마르크, KCP 탐부사이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CP는 대출 등 주요 업무를 빼고 현금 거래와 수송 중심으로 운영되는 부지점을 말한다.
리에 행장은 “이번 영업점 네트워크 조정은 KB뱅크의 유통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일환”이라며 “지점의 기능을 금융 어드바이저리(자문), 금융 지원, 비즈니스 개발과 같은 부가가치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재배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역동성과 해당 지역의 성장 잠재력, 지점 생산성, 고객 패턴 변화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지점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고객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접한 지점들을 통합하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에 행장은 “KB뱅크는 디지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현재 운영 중인 영업점의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고객들이 가까운 영업점이나 디지털 채널 어디서든 막힘없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