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링크 新 대항마' 얼터에고 AI, "말 없이도 소통" 비침습형 BCI 상용화 박차

실험서 92% 정확도 달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하지 않고도 인간·기계과 소통할 수 있어 '텔레파시 장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얼터에고(AlterEgo)'가 상용화 단계를 밟고 있다. 얼터에고가 상용화되면 뉴럴링크(Neuralink)가 개발하고 있는 침습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과 경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얼터에고 AI(AlterEgo AI)는 비침습형 BCI 디바이스인 얼터에고를 상용화하기 위해 추가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얼터에고 AI는 디바이스의 인식 정확도를 높이고 부품을 소형화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얼터에고는 MIT 미디어 랩 연구팀이 2018년부터 개발했으며, 2020년 특허를 출원도 완료됐다. 작년 초에는 연구팀이 MIT 미디어 랩에서 분사하며 얼터에고 AI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얼터에코 AI는 지난해 4월 공식적으로 관련 특허를 넘겨받으며 상업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얼터에고는 비침습형 BCI 디바이스다. 비침습형 BCI는 뉴럴링크와 같이 두개골 안에 칩을 이식하는 방법이 아니라 외부에서 뇌파나 인체 신호를 읽어낼 수 있다. 얼터에고는 말하기 직전 근육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인 '근전도(EMG)'를 읽고 인공지능(AI)으로 처리하는 '사일런트 센스(Silent Sense)'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얼터에고는 골전도 오디오 기능을 이용해 처리된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얼터에고는 초기 테스트 단계에서 92%에 달하는 인식 정확도를 보여줬다. 얼터에고 AI는 이용자가 자신의 신경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만큼 더 높은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터에고 AI는 상용화를 위해 이용자 설정에 필요한 학습 시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초기 모델의 경우 이용자 데이터를 학습해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30시간이 소요됐다. 또한 시스템이 인식할 수 있는 어휘도 확대한다. 여기에 365일 24시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업계는 얼터에고가 상용화되면 뉴럴링크 등과 BCI 시장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얼터에고의 장점은 이용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읽을 수 없다는 부분"이라며 "직접적인 뇌 신호가 아닌 말초 신경계 신호를 포착하는 방식인 만큼 침습형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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