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워코, 카보트 코퍼레이션과 전도성 탄소 소재 공급 계약

전도성 탄소는 전기나 열을 잘 전달하는 탄소 기반 소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미국 화학기업 '카보트 코퍼레이션(Cabot Corporation, 이하 카보트)'과 배터리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파워코는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전도성 탄소 소재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카보트는 파워코와의 계약을 발판삼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파워코와 카보트는 전도성 탄소, 전도성 분산액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다년 간의 계약이라고만 밝혔을 뿐 정확한 기간과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카보트는 파워코에 전도성 탄소와 전도성 분산액을 공급한다. 전도성 탄소는 전기나 열을 잘 전달하는 탄소 기반 소재로 △흑연 △블랙카본 △그래핀 △탄소섬유 △탄소복합재 등 다양한 형태를 가진다. 분산액은 전도성 탄소를 배터리 내에 고루 분포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소재로,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배터리 수명 등에 영향을 미친다.

 

카보트는 정확히 어떤 제품을 공급할지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탄소나노튜브(CNT) 등이 공급될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CNT는 배터리 도전재로 사용되고 있다. 도전재는 양극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소재다.

 

파워코는 안정적인 전도성 탄소 소재 공급망을 확보한 만큼 배터리 생산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파워코는 지난달 독일 잘츠기터 기가팩토리 가동을 개시하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파워코는 잘츠기터 기가팩토리의 증산을 추진하면서 스페인 발렌시아와 캐나다 세인트토마스에도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카보트 관계자는 "유럽 최고의 전기차 배터리업체와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선도적인 전도성 탄소 소재 공급업체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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