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투자' 프롤로지움, '주행거리 1000km' 차세대 전고체배터리 모듈 공개

독일 FEV 그룹과 함께 'CES 2026' 참가…전기차 배터리 모듈 콘셉트 공개
OEM 공급 준비 가속화…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선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와 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대만의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이하 프롤로지움)가 세계 최초로 발표한 고체 전해질 기술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SF-Ceramion)로 만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모듈을 공개했다. 독일 모빌리티 솔루션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 모듈로 프롤로지움은 글로벌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 공급해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선도한다.

 

8일 프롤로지엄에 따르면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 혁신 기업인 FEV 그룹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프롤로지움의 독자적인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모듈 콘셉트를 선보였다.

 

높은 에너지 밀도와 초고도 안전성, 고속 충전 기능 그리고 탁월한 저온 성능을 중심으로 설계된 이 모듈은 전기차의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 약 1000km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시제품 차량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프롤로지움과 FEV은 기존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동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모듈을 개발했다. 프롤로지움은 모듈에 특허받은 초유동화 무기 고체 리튬 세라믹 배터리를 적용했고, FEV는 배터리 시스템 설계, 독자적인 열전파 최적화 공정을 포함한 열 관리,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제어 전략 통합 분야의 전문성을 기여했다.

 

프롤로지움의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세 가지 주요 병목 현상(이온 전도성, 계면 안정성, 제조 효율성)을 극복했다. 이 기술에 FEV의 공정을 더해 배터리 모듈이 제작됐다.

 

양사의 기술 결합은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섀시 및 패키징 설계에 있어 더 큰 경쟁력과 미래 시장 적응력을 제공한다. 동일한 배터리 팩 부피 또는 무게 내에서 시스템 에너지 밀도를 크게 향상시키거나, 차량 전체 무게를 의미 있게 줄여 궁극적으로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한다.

 

프롤로지움과 FEV의 공동 평가에 따르면, 프로로지움의 기술로 구축된 배터리 시스템은 다양한 OEM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최대 주행 거리 △최대 경량화 △고속 충전 등을 최적화한다.

 

프롤로지움은 모듈 생산 첫날부터 시제품 샘플의 제조 과정 전체와 결과를 타임랩스로 촬영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차세대 초유체 무기 고체 배터리가 더 이상 실험실 개념이 아닌, 양산이 가능한 기술이며 전기차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재편할 준비가 된 기술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빈센트 양(Vincent Yang)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CES에서 FEV와 함께 고체 배터리 콘셉트 모듈을 선보이는 것은 당사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1000km급 주행거리를 ​​콘셉트 단계에서 실용적인 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후퍼리히(Patrick Hupperich) FEV 그룹의 사장 겸 CEO는 "FEV는 수십 년간 축적된 엔지니어링과 시스템 전문성을 활용해 프롤로지움의 고체 배터리와 같은 획기적인 기술을 개념에서 현실로 구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자동차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에너지 및 모빌리티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시각을 결합함으로써 혁신 기술들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며 양산 준비가 완료된 상태임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CES에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모듈과 함께 기술 로드맵과 실제 엔지니어링 실행에 대한 공동 비전도 제시했다.

 

프롤로지움과 FEVSMS 지난 2022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셀·소재 혁신과 시스템 통합 및 검증 역량을 결합한 협력 모델을 개발해왔다. 배터리 시스템 개발과 고객 프로그램 실행, 모듈·팩 수준 검증에 주력해 왔다. 2024년에는 파리 모터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하고 전기차에 적용된 배터리 팩 시나리오를 선보이며 부품에서 모듈 및 배터리 팩 수준으로 상용화를 추진했다.

 

프롤로지움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전고체 배터리 기업이다. 이브이첨단소재 외에 포스코홀딩스,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 캐피탈, 독일 메르세덴츠 벤츠, CRFM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특화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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