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가 유럽 배터리 합작법인 'ACC'(오토모티브셀컴퍼니)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협업한다. 프롤로지움은 유럽 시장 진출을 발판을 마련하고 ACC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며 서로에게 '윈윈'(Win-Win)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프롤로지움은 ACC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밝혔다. ACC는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프랑스 토탈의 배터리 자회사 사프트가 2020년 각각 지분 33.3%를 투자해 만든 합작사다. 2030년까지 유럽에서 130GWh 규모의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공격적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프랑스에 연간 8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세우고 내년 말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독일과 이탈리아에도 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프롤로지움은 ACC와 협력해 유럽에서 입지를 넓히게 됐다. 프롤로지움은 유럽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파리모터쇼'에 참가해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홍보했다. &l
[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종합소재전문기업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에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의 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생산 공장을 위해 회사는 총 500억원을 투자했다. 공장은 대지면적 2만6842㎡, 건물 9개동 면적 9420㎡ 규모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순도 99.99%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양산한 국내 최초 사례가 된다. 회사는 사용승인 후 가동과 함께 국내 3대 이차전지 회사 중 한 곳과 약 한달 반 동안 양산품에 대해 샘플 테스트를 진행한다. 샘플 테스트를 마치고 수산화리튬 대규모 납품계약 및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리튬 수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국내 생산체제 구축에 대한 국가 및 산업적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수산화리튬(산화리튬포함) 수입액 17억4829만 달러 가운데 중국 비중이 무려 84.4%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조사기관 패스트마켓에 따르면 9월 2주차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은 톤당 77,000달러(약1억1천만원)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3600톤 규모 생
[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전문기업 리튬플러스가 화학물질 제조 관련 인증 및 등록을 모두 마쳤다. 리튬플러스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 △화학물질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에서 규정한 인증 및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3개의 법률에 따른 이 인증들은 제조업체가 화학물질을 제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철저한 검증을 거친 후 인증을 마쳤다"며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장 완공과 제품 양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튬플러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서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연산 36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의 준공과 시험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공장이 완공되는대로 양산에 돌입한다. 리튬플러스 측은 "국내외 수산화리튬 생산업체들은 리튬 제조 과정에서 유기용매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야기한다"며 "현재 건립 중인 친환경 추부 공장은 유기용매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오염 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튬플러스는 지난 21일 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는 리튬플러스
[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소재 전문기업인 리튬플러스는 21일 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가 자사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전략적 투자자(SI)로서 리튬플러스의 전환사채(CB)에 50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이 전환사채는 리튬플러스가 공장 설비 구축을 위해 발행했다. 이와 함께 리튬플러스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탄산리튬 원재료 구매도 지원한다. 리튬플러스는 충청남도 금산군에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고순도 수산화리튬 양산설비를 구축 중이다. 회사 측은 이브이첨단소재가 리튬플러스의 기술력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사업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수산화리튬의 공급 부족 상황이 심화되고 있어 리튬플러스의 향후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3분기 내 연산 3600t(톤) 규모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의 준공 및 시험가동을 시작하고 4분기에 양산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완공을 시작으로 향후 수만톤 규모 초대형 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공장까지 건설해 국내 수산화리튬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튬플러스는 200억원 규모의 자사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가 최근 전력난을 겪고 있는 대만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 대만은 최근 무더위와 지진으로 인해 발전 설비가 손상돼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대만 정부의 긴급 요청에 기꺼이 전력 지원에 나서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동참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커머셜타임즈(Commercial Times)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TSMC는 대만전력공사(TPC)와 협력해 타오위안(Taoyuan) 등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 공급에 나섰다. 최근 대만은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최대 전력 부족이 3만5027㎿에 달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넘어선 수치다. 강진의 여파로 동부 화롄의 허핑 발전소, 중부 타이중 발전소 등 8개 발전 설비가 손상됐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기온 상승 문제가 더해져 장치의 추가적인 고장이 일어났다. 이에 TPC는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TPC는 TSMC에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TSMC는 자체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해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BMW가 4세대 X3 주행 테스트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BMW는 신형 X3를 수 주내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17일(현지시간) 4세대 X3의 스파이샷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프랑스 남부 미라마스에 위치한 BMW 그룹 테스트 센터에서 주행하고 있는 4세대 X3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X3는 위장 테이프로 디테일한 부분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전반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X3는 지난 2017년 첫 모델이 출시된 이후 BMW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아왔다. 지난해에는 35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BMW는 4세대 X3에 최적화된 공기역학 특성을 부여해 0.27의 항력계수(Cd)를 구현했으며 차체와 섀시 연결부의 강성을 높여 고속주행시 안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BMW 운영체제 9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아이드라이브(iDrive)를 적용, 이전 모델에 비해 자동 운전 및 주차 시스템 범위가 확장됐다. 안정성 면에서도 BWM는 새로운 X3가 유로 NCAP 충돌 테스트를 만점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