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나이지리아 항만청과 부지 임차 계약…"중동·아프리카 공략 속도"

-개인 부두 운영 라이센스도 취득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항만청과 부지 임차 계약을 맺고 생산기지를 설립에 속도를 낸다. 중동·아프리카 해양플랜트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에도 가속도가 붙는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현지법인(SHIN)이 나이지리아 항만청(NPA)과 항만부지 약 11만2426㎡의 임차 계약을 맺고 제조 및 통합 야드 서비스를 확장한다. 

 

부지 임차 가치는 연간 2억1920만 나이라(약 7억원)이며, 5년간 총 임대 비용은 11억 나이라(약 35억5000만원)에 달한다. NPA가 나이지리아 정부의 이익을 위해서 삼성중공업과 직접 임대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양측이 직접 임대계약을 맺었다. 

 

특히 SHIN은 나이지리아 라고스 타르콰 항만에 있는 제조 및 통압 야드에서 개인 부두 운영을 위한 라이센스까지 신청해 NPA로부터 승인을 받아 개인 부두 설립이 가능해졌다. 

 

SHIN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직접 임차 계약은 더 많은 국제 프로젝트, 파트너십 및 500m 이상 길이의 견고한 부두벽을 가진 세계적 시설을 위한 서비스 확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실제 이번 부두 계약은 SHIN의 서아프리카 석유 및 가스 산업뿐만 아니라 해양 관련 활동을 위한 선도적인 제조 및 통합 활동을 지속하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SHIN은 새 야드에서 △해양서비스 △선박 정비 △수리 △제조 등 지역 해양산업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시설의 유연성 덕분에 온갖 해양서비스 등 광범위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주요 배송 채널에 최적으로 근접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위치로 인해 접근성은 물론 고객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온다. 

 

SHIN은 직접 임차의 확실성에 이어 개인 부두 라이센스를 통해 해당 부지를 다목적 터미널 운영을 개발하고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운영을 확장 할 계획이다.  

 

아울러 SHIN의 이번 임차 계약은 모든 선박이 500미터 부두와 함께 직접 정박해 화물을 다양한 유형과 크기로 배출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번 부지 임차 계약은 삼성중공업이 오랫동안 공을 들인 결과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부터 나이지리아 생산 기지 구축을 위해 부지 마련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 항만청(NPA)과 현지 물류업체 '라돌'(라고스심해물류회사·LADOL)이 보유한 항만부지를 임차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본보 2020년 1월 23일 참고 [단독]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생산기지 추진…"중동·아프리카 공략 거점">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NPA와 계약은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가 우리의 기존 제조 및 통합 마당에 대한 직접 토지 임대를 위임한 것으로, 시설을 개인 부두로 운영 할 수있는 라이센스 응용 프로그램을 승인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야드에서 컨테이너화물 운송, 선박 유지 보수, 유틸리티 공급, 저장 공간을 처리하고 직원 변경 등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나이지리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수 있는 확실성을 제공한다"며 "모든 이해 관계자의 이익을 위해 새로운 국제 프로젝트를 유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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