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노바가 내년 세계 최대 전자·IT박람회 'CES'와 연계된 심층 컨퍼런스에서 스마트홈과 커넥티드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산업 전략과 협력 모델을 공유한다. 양사는 업계 리더들과 최신 시장 트렌드를 논의하고, 기술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글로벌 스마트홈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파크 어소시에이츠(Parks Associates)'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노바는 내년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커넥션 서밋(CONNECTIONS Summit)'에 참여한다. 글로벌 가전사 연합체 '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HCA)' 의장을 맡고 있는 최윤호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 프로와 조슈아 디 프란체스 LG노바 인큐베이션·벤처 빌딩 부문 VP(Vice President)'가 연사로 나선다.
커넥션 서밋은 파크 어소시에이츠가 CES 기간 중 베네시안 호텔에서 개최하는 임원급 스마트홈·커넥티드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홈, 자동화, 에너지 관리, 보안, 플랫폼·서비스 융합 등 커넥티드 기술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논의한다. CES와 달리, 비즈니스와 산업 전략 중심으로 설계돼 글로벌 기업 임원, 투자자,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최윤호 프로는 HCA 회장 자격으로 글로벌 스마트홈 기기 표준과 상호운용성 확대 전략을 강조하고, 프란체스 VP는 인큐베이션·벤처 빌딩 전략을 기반으로 신사업 모델과 파트너십 확장 사례를 공유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홈 기기 표준화, 기기 간 상호운용성, 서비스 생태계 확장 등 각사가 추진해온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신사업 기회 모색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노바 외에도 △아마존 웹 서비스(AWS) △퍼시픽 가스 앤 일렉트릭 △비빈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존슨콘트롤 △로시큐 등 다수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에너지 관리, 보안 솔루션, 커넥티드 서비스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스마트홈 시장에서 단순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플랫폼과 서비스, 연결 경험 중심의 글로벌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