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손잡은 베트남 CMC "AI 혁신 프레임워크 제안"

CMC, HEF 2025 참가해 AI 혁신 프레임워크 제안
호치민시 AI 산업 발전 도모 계획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최대 IT그룹 CMC가 호치민시를 위한 AI 혁신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호치민시의 AI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CMC의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다.

 

CMC는 26일(현지시간) 호치민에서 열린 ‘HEF(호치민시 경제 포럼) 2025’에 참가해 AI 혁신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올해 HEF 2025 행사는 디지털 시대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AI와 스마트 제조, 반도체,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CMC가 제안한 AI 혁신 프레임워크는 5개의 기둥과 2개의 활성화 계층, 1개의 보증 계층으로 구성됐다.

 

5개 기둥은 △인프라(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데이터센터·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엣지 컴퓨팅 플랫폼) △데이터(공유 데이터웨어하우스·IoT 센서 데이터·실시간 데이터, 로드맵에 따른 오픈 데이터 전략) △AI 기술(플랫폼 모델·알고리즘 라이브러리·AI 구축-배포-모니터링 툴킷) △AI 애플리케이션(사회경제 운영·공공 서비스·물류·의료·교육 등을 위한 솔루션) △AI 혁신 생태계(대학·연구소·기업·AI 스타트업·R&D 센터) 등이다.

 

2개 활성화 계층은 정책(샌드박스·AI 법적 프레임워크·데이터 표준·알고리즘 표준·평가-검사)과 자원(국가 예산·민관 파트너십·자금 조달·투자 자본·국제 협력)이다. 보증 계층은 데이터 안전과 사이버 보안, AI 윤리, 투명성 및 알고리즘 사용 책임 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거버넌스다.

 

응우옌 쭝 친 CMC 회장은 “이번 AI 혁신 프레임워크는 호치민시의 주요 AI 프로그램과 연계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제안을 빠른 시일 내에 호치민시 정부에도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MC의 이번 AI 혁신 프레임워크 제안은 AI 관련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CMC는 지난 8월 AI 자회사인 'CMC OpenAI Company'(C-OpenAI)를 설립한 바 있다. C-OpenAI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NLP) △대규모 언어 모델(LLM) △음성 처리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 등 CMC가 자체 개발한 25개 이상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된다.<본보 2025년 8월 22일 참고 베트남 CMC, AI 자회사 설립…'삼성물산 참여' 데이터센터 사업 속도>

 

CMC는 또한 호치민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삼성물산과 MOU를 맺고 삼성물산이 보유한 경험과 기술,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공유하기로 했다.<본보 2025년 8월 13일 참고 삼성물산, 호치민에 1.4조 규모 데이터센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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