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美 '인플라마좀 서밋'서 GPCR19 신약 연구개발 성과 알렸다

GPCR19 기반 항염증 기전 발표…전임상 중심 연구 전략 제시
다중 적응증 개발 가능성 강조…글로벌 협업 확대 의지 드러내

 

[더구루=이꽃들 기자] 샤페론이 미국 학술대회에서 GPCR19 표적 신약개발 전략과 임상·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글로벌 항염증 치료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부각했다. 면역·염증 복합체 조절 기전을 중심으로 플랫폼 확장성과 글로벌 협업 가능성을 제시하며 파이프라인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샤페론은 지난 4~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제7회 인플라마좀 테라퓨틱스 서밋(7th Inflammasome Therapeutics Summit)'에 참석해 GPCR19 기반 항염증 기전과 주요 개발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성승용 대표는 GPCR19 활성화를 통한 NLRP3 인플라마좀 억제 메커니즘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중 적응증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회사는 GPCR19 표적 후보물질의 작용기전(MoA), 전임상 기반 근 등을 공개했다.

 

샤페론은 염증성 피부질환, 중추신경계(CNS) 염증 등으로 확장 가능한 GPCR19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GPCR19를 타깃하는 염증복합체 조절제 '누겔(NuGel)'이 임상과 비임상에서 보여준 차별적 효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회사는 아토피 피부염 임상 2b상 파트1 결과와 함께 여드름, 주사(안면홍조증),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 다양한 피부 염증 질환 모델에서 확보한 비임상 데이터를 제시했다.

 

'인플라마좀 테라퓨틱스 서밋'은 염증복합체 분야 주요 연구자와 글로벌 제약사가 집중하는 전문 학회다. 노바티스, 화이자, 노드테라, 자이버사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기술 제휴·라이선스 등 협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

 

샤페론이 개발 중인 GPCR19 계열 신약후보물질은 기존 NLRP3 단일 저해 방식과 다른 상위 기전 기반 접근으로 이목을 끌었다. 앞서 아토피 피부염 임상 2b상 파트1에서 긍정적 신호를 확보한 바 있으며, GPCR19 기반 접근법의 임상적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성승용 대표는 "GPCR19 기반 항염증 전략의 과학적 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계·산업계 파트너들과 협업업 확대를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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