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러시아 공장 증설 앞당긴다…2023년→2021년 조기 완공

- 프로젝트 완료 마감 시한 조정…1~2년 앞당겨
- 랴잔 공장 현대화 위해 15억 루블( 282억원) 투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야쿠르트의 팔도가 282억원을 투입하는 러시아 라면공장 증설을 앞당긴다. 생산라인 증설을 서둘러 러시아내 즉석 라면 브랜드 '도시락'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6일 러시아 라쟌지방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팔도 측과 랴잔 지방정부 행정부 관계자는 만나 랴잔 공장 완공 시기를 조정했다.

 

랴잔 지방정부 행정부 책임자인 엘레나 소로 키나(Elena Sorokina)는 지난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팔도 라쟌공장을 1~2년 앞당겨 완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당국은 (빠른 완공을 위해)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당초는 팔도는 랴잔공장 증설을 오는 2023년 완공하다는 방침였다. 그러나 지방정부의 지원과 현지 협력 등을 토대로 1~2년 앞당겨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말 공장을 준공, 오는 2022년 초 상업생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팔도는 지난달 랴잔공장 현대화를 위해 15억 루블(약 282억원) 투자하기로 했다. 당시 니콜레이 류비모프 라쟌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팔도는 랴잔 지역에 투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현대화 프로젝트 이행에 따라 15억 루블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었다. <본보 2020년 2월 24일 참고 [단독] 팔도 도시락, '282억원 투자' 러시아 라면공장 증설> 
 
팔도는 러시아 서부지역에 위치한 라쟌 공장 현대화를 통해 도시락 용기면 생산라인을 확장하는 한편 물류시설도 대폭 확장한다. 라쟌지방투자청은 이번 증설로 100개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팔도는 이번 투자로 도시락의 러시아내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팔도 도시락은 지난 1991년 러시아에 진출한 이래 지난 2018년 기준 누적판매량 50억개를 돌파하는 등 현지에서 '국민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도시락 생산법인 코야는 지난 2018년 전년 대비 24% 성장한 794억원 매출을 올렸다. 유통법인 '도시락루스'의 매출은 210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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