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석유공사, 중국 대신 자국 조선소에 유조선 10척 발주 예정

8만~12만DWT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최소 10척 발주
해외 선박 의존도 낮추고 에너지 안보 강화 목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해외 선박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자국 조선소에서 유조선을 건조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석유공사(IOCL)는 인도해운공사(SCI) 주도 합작법인을 통해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최소 10척을 발주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8만~12만DWT(재화중량톤수)를 가진 중형 유조선으로, 중거리 원유 수송에 적합하다. 신조선은 외국 선박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아닌 인도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발주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오는 20일 알랑(Alang) 지구 본사가 있는 구자라트주 바브나가르(Bhavnagar) 방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이곳에서 글로벌 조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신조 발주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해외 운임 절감, 그리고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른 국내 조선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도의 해양 전략과 부합한다. 인도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조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국 건조를 고수하고 있다.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인 인도의 조선업의 글로벌 점유율 0.06% 수준이다. 원유를 많이 수입하지만 이를 운송하는 자국 선박 비율이 5%에 불과해 용선 선박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또 선대가 15년 이상의 노후 선박들이 대부분이어서 교체가 필요하다.

 

이에 인도 정부는 향후 15년 동안 100억 달러를 투입해 2040년까지 자국 조선소에서 112척의 유조선을 건조하고, 2047년까지 국내 조선 시장 점유율을 7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보 2025년 8월 14일 참고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인도 국영 해운사와 '1.4조' 선박 프로젝트 협상> 선박 조달은 1단계로 30척의 중거리(PC선) 탱커를 포함해 79척의 선박을 구매하는 할 계획이다. 현재 5%인 국산 유조선 비중을 2030년까지 7%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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