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달 전국 1순위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1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9.1대1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10월(9대1)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0대1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9.5대1) 이후 14개월 만이다.
다만 지역별로 양극화가 극심했다. 서울의 7월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88.2대1을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92.2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 주암동 주암장군마을을 재개발하는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지난 26일 1순위 청약에서 159가구 모집에 8315명이 몰려 5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경쟁률이 아주 낮다. 광주, 전남, 경남, 경북 등 대부분 지방 평균 경쟁률이 2대1 이하였다. 충남 아산시 '아산 신창1차 광신프로그레스'는 450가구 모집에 단 3명만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