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美 자회사 '메타비아', 비만·MASH 치료제 개발 가속화

DA-1726, DA-1241 두 핵심 파이프라인에 초점
고수요·고성장 기대...상업적 잠재력 큰 분야 공략

[더구루=김명은 기자] 동아에스티(Dong-A ST)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가 핵심 파이프라인인 비만 및 MASH(대사기능 이상 연관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지난해 말 사명 변경과 함께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심혈관 대사질환으로 전략적 전환에 나선 후 두 가지 주요 후보물질인 'DA-1726'과 'DA-1241'을 중심으로 임상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는 동아에스티로부터 라이선스를 도입한 이후 이뤄진 대대적인 사업 재편의 일환이기도 하다.


29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메타비아가 현재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옥신토모둘린 유도체로, 기존 GLP-1 단독 작용제와 비교해 식욕 억제와 에너지 소비 증가 측면에서 개선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용량으로 여러 번 반복해 투여하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메타비아는 동시에 동아에스티, 이뮤노포지(ImmunoForge)와 함께 DA-1726의 월 1회 투여 제형 개발에도 나섰다. 이는 장기 체중 관리와 환자가 약을 빼먹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용량대로 꾸준히 잘 먹게 하는 복약 순응도 향상을 위한 것이다.


MASH 치료 후보물질인 DA-1241은 GPR119 수용체 작용제로, GLP-1, GIP, PYY 등 대사 관련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지방 간 개선, 염증 완화, 혈당 조절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치료제가 없는 MASH 분야에서 차세대 유망 후보물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메타비아의 비만·MASH 치료제 시장 진입은 시의적절한 전략적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두 시장 모두 고수요, 고성장이 기대되는, 상업적 잠재력이 큰 분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비아는 "이번 전략적 전환은 장기적 가치 창출과 상업적 성공을 위한 기반 마련의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임상 결과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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