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E&A, UAE 석화 플랜트 정조준…7월 입찰 예정

애드녹 발주 ‘솔트 프로젝트’, 입찰 마감 한 달 연기
삼성 E&A·중국 국립화학공업회사 등 입찰 업체로 거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 E&A가 UAE 석유화학(석화) 플랜트 사업을 정조준 하고 있다. 입찰은 다음달 마무리 된다.

 

11일 중동 지역 최대 경제 전문 매체 미드(MEED)에 따르면,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이 발주한 ‘솔트 프로젝트(Salt Project)’ EPC(설계·조달·공사) 입찰 마감이 이달 15일에서 다음달 15일로 한 달 연기된 가운데 입찰 참여 업체들도 거론되고 있다.

 

삼성 E&A는 중국 국립화학공업회사, 인도 라르센 앤 터보 에너지, 레바논 CAT 그룹과 함께 주요 입찰 업체 중 하나로 언급됐다.

 

솔트 프로젝트는 타지즈 산업화학단지에 에틸렌 디클로라이드, 염소 알칼리, 폴리염화비닐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틸렌 디클로라이드 공장은 염소 알칼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염소를 주요 원료로 활용하며, 연간 최대 120만t의 생산 용량을 갖추게 된다. 이 공장의 생산량 중 일부는 폴리염화비닐 공장의 원료로 사용된다.

 

염소알칼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에틸렌디클로라이드와 가성소다 잉여분은 수출 물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 E&A는 지난 2월 애드녹과 2조5000억원 규모의 'UAE 메탄올 프로젝트(UAE Methanol Project)' EPC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 9월까지 44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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