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명은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F&CO)의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가 일본 라인업과 유통망을 확대한다. 볼룸 제품 프라이머 라인의 신제품을 일본 3대 멀티숍에 입점시키며 현지 뷰티 시장 입지 확대를 노리고 있다.
4일 에프앤코 일본 공식 파트너사 모노크(Monoc Corporation)에 따르면 바닐라코는 인기 제품인 '프라임 프라이머 세팅 픽서'와 '프라임 프라이머 루스 세팅 파우더'를 지난달 말 일본 대표 뷰티 멀티숍인 △로프트(Loft) △플라자(PLAZA) △앳코스메(@Cosme)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이들 신제품은 앳코스메에서 선판매를 시작으로, 로프트와 플라자의 전국 화장품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위한 '프라임 프라이머 세팅 픽서'는 미세하고 균일한 입자가 얼굴 전체에 고르게 닿아 24시간 메이크업 지속력을 자랑한다. 안전한 무가스(가스가 함유되지 않음) 타입의 분사 노즐을 사용했다.
함께 출시된 '프라임 프라이머 루스 세팅 파우더'는 8시간 동안 메이크업을 고정시키는 제품으로,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남기면서 번들거림은 억제해준다. 아이보리 베이지 컬러의 파우더는 다양한 피부 톤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균일한 피부 톤 연출이 가능하다.
이번 라인업 확대와 일본 3대 멀티숍 입점은 바닐라코의 일본 내 입지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바닐라코는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으로 '프라자 더 베스트 히트 코스메틱 2024' 파운데이션 부문 1위에 선정되며 제품력과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뛰어난 커버력과 밀착력, 다양한 색상 옵션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바닐라코는 지난 2021년 '클린 잇 제로 클렌징 밤'을 일본 드럭스토어 체인 마츠키요코코카라에 출시하며 현지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그룹 세븐틴의 멤버 정한과 배우 신세경을 공식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현재 일본 내 주요 오프라인 채널뿐 아니라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바닐라코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다양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현지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닐라코의 모회사인 에프앤코는 F&F그룹(MLB, 디스커버리 등 패션 브랜드 보유)의 관계사로, 김창수 F&F 회장의 장남인 김승범 대표가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