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전력청 "한전 데데도 가스복합 곧 착공"…2022년 완공

-환경영향평가 진행 중…"수개월 내로 착공 전망"
-2022년 10월 완공 목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이 추진 중인 괌 데데도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에 속도를 낸다.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수개월 내로 건설에 돌입해 2022년 10월 완공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괌 전력청은 최근 한전 컨소시엄이 짓는 데데도 가스복합 발전 사업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존 베나벤테(John M. Benavente) 괌 전력청장은 "환경영향평가를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시점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나 향후 수개월 내에 발전소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초 착공 시기는 올해 5월로 알려졌다.

 

발전소는 2022년 10월 완공될 전망이다. 현지 전력청과 협의한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한전은 하루당 24만 달러(약 2억8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베나벤테 전력청장은 "신규 발전소는 완공 후 40년간 가동될 예정"이라며 "발전소 가동으로 연간 100만 배럴의 원유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데도 가스복합 사업은 노후화된 디젤 발전소를 대체하고자 추진됐다. 괌 북동쪽 데데도 인근 지역에 200㎿급 가스복합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로 괌 전력청이 발주했다. 작년 6월 한전과 동서발전이 6대 4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자로 참여한다.

 

사업 수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역 주민들이 온실가스 배출과 한전 컨소시엄의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해서다. 주민과 의원들의 반발로 한전 컨소시엄과의 최종 계약 체결은 늦춰졌다. 작년 9월 괌 공공요금위원회(CCU)가 계약 체결을 승인하고 이어 두 달 후 한전 컨소시엄과 괌 전력청이 25년간의 전력판매계약을 맺으며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한전은 3년 내로 발전소를 완공하고 전력 판매를 통해 2조3000억원 상당의 수익을 거둘 예정이다. 동서발전도 9000억원이 넘는 매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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