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美 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원전 계약 체결…두산에너빌리티 잇딴 '호재'

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PEJ,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 지난달 만료
후속으로 엔지니어링 개발 계약 체결…9개월 동안 추가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영 기업 PEJ(Polskie Elektrownie Jądrowe)가 미국 원전 회사 웨스팅하우스·현지 엔지니어링 기업 벡텔 컨소시엄과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엔지니어링 개발 계약을 체결해 협력 기간을 18개월에서 향후 26개월로 늘렸다. 이후 최종 건설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도 기대된다. 

 

웨스팅하우스는 28일(현지시간) PEJ와 엔지니어링 개발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렸으며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PEJ는 지난 2023년 9월 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을 맺고 원전 부지에 적합한 AP1000 원전 3기 설계에 협력해왔다. 지난 3월 말 약 18개월의 계약이 만료되며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추가 계약 체결을 모색했다. 건설 계약 체결 전 엔지니어링 개발 계약을 우선 맺기로 합의하고 최근 서명했다.

 

세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9개월간 원전 설계에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전 협력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PEJ의 감독을 강화하고 보상 모델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다. 준비 작업과 지반 조사를 공동 수행하고 엔지니어링 작업을 발전시켜 기술 설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인허가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공급망 개발도 추진한다.

 

피오트르 피엘라 PEJ 사장 직무대행은 "미국 파트너사들과 발전소 건설 위한 최종 계약 체결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댄 립먼 웨스팅하우스 에너지 시스템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PEJ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면서 첨단 AP1000 원전 기술을 획기적인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폴란드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청정 에너지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수십억 즈워티의 투자 유치, 국내총생산(GDP) 상승, 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2022년 10월 폴란드 북부 포메라니아에 6~8GW 규모 신규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AP1000 원자로 3기를 공급할 예정으로 2026년 착공, 2033년 1호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기자재를 공급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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