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호주에서 구매할 수 있다.
메타는 새로운 스마트 안경 출시와 함께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되던 실시간 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 안경 착용자는 대화 상대방의 언어를 듣고 싶은 언어로 번역해 들을 수 있으며, 상대방은 렌즈에 번역되는 글을 확인할 수 있다. 메타는 현재 해당 기능이 영어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번역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메타는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이용하면 이용자는 AI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다양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예컨대 이용자가 요리 중 버터가 부족할 때 냉장고 속 재료 중 버터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가 있는지 물어볼 수 있다.
메타 측은 "곧 멕시코와 인도,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스마트 안경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이용자가 메타-레이벤 스마트 안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