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플랫폼 '온리팬스', 英서 벌금 철퇴

온리팬스, '얼굴 나이 추정 기술' 문제 인식하고도 보고 안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규제 당국이 성인용 정기구독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가 연령 확인 기능의 문제점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며 벌금을 부과했다.

 

2016년 영국 국적 사업가 팀 스토클리가 설립한 온리팬스는 크리에이터에게 직접 구독료를 내고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폐쇄형 SNS 플랫폼이다. 온리팬스 이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 3억5000만명을 돌파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미디어 통합 규제기구 오프컴(Ofcom)은 온리팬스의 모회사인 페닉스 인터내셔널(Fenix International, 이하 페닉스)에 105만 파운드(약 20억원) 벌금 처분을 내렸다. 오프컴은 벌금 이유에 대해 "페닉스가 자동 연령 확인 시스템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오픈컴이 문제 삼은 시스템은 온리팬스의 '얼굴 나이 추정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가 업로드한 셀프카메라 사진을 분석해 자동으로 이용자의 나이를 판단한다. 온리팬스는 해당 기술을 통해 이용자가 만 23세 이상으로 판명될 경우, 연령 확인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다.

 

페닉스는 지난해 1월 얼굴 나이 추정 기술의 기준 나이가 2021년부터 만 20세로 잘못 설정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페닉스는 즉각 기준은 만 23세로 수정했지만 수정 사실을 오프컴에 보고하지 않았다. 오프컴은 2022년과 2023년 6월 얼굴 나이 추정 기술에 대한 정보를 요청할 정도로 해당 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오픈컴은 "페닉스 인터내셔널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데 16개월 이상 소요됐다"며 "페닉스 인터내셔널과 같은 큰 회사가 제대로 된 사실 확인 프로세스를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페닉스 인터내셔널을 "오프콤에 시의적절하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절차로 오프컴의 연령 확인 절차 조사가 종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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