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조정의 유세풍’ 日 유넥스트서 공개…K-콘텐츠 저력 입증

CJ ENM, 일본 OTT 손잡고 드라마 라인업 확대
지난해 '눈물의 여왕' 흥행 힘입어 K드라마 열풍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드라마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을 내세워 일본 OT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에서 부는 K-드라마 트렌드를 선도하며 '대표 K-콘텐츠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일본 콘텐츠·커뮤니케이션 기업 유넥스트홀딩스(U-NEXT HOLDINGS)에 따르면 CJ ENM은 현지 OTT 유넥스트(U-NEXT)를 통해 다음달 1일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 시즌1과 시즌2를 방영한다. 유넥스트는 일본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GEM파트너스(GEM Partners) 조사 결과 지난해 로컬 OTT 순위 1위를 차지한 플랫폼이다. 유넥스트의 지난해 기준 일본 OTT 시장 점유율은 17.9%를 차지하고 있다.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은 CJ ENM이 2022년과 2023년 자체 OTT 티빙을 통해 상영한 콘텐츠다. 침을 놓지 못하는 의원 유세풍이 반전과부 서은우와 괴짜 스승 계지한을 만나 제대로 된 정신과의사로 거듭나는 코미디 사극 드라마다.

 

CJ ENM은 유넥스트와 손잡고 드라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유넥스트에 신작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해에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켰다.

 

출범 30주년을 맞은 CJ ENM은 올해를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 콘텐츠 유통 채널 확대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유넥스트, 라쿠텐 비키에 이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디즈니플러스, 파라마운트플러스 등 글로벌 OTT와 채널 등으로 콘텐츠 유통 판로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CJ ENM은 "일본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올해를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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