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진유진 기자] 발·송전설비 정비 공기업 한전KPS가 신재생에너지 기업 삼양에코너지의 미수채권을 출자전환 주식으로 취득했다.
한전KPS는 2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삼양에코너지의 미수채권을, 출자전환 주식 1만4803주로 취득했다"며 "이번 출자전환에 대해 별다른 이견 없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이번 주식 취득을 통해 삼양에코너지의 주요 주주로 자리하게 됐다. 삼양에코너지의 발행주식 총수는 4만7432주로, 이번 출자전환으로 한전KPS가 보유한 지분율은 31.21%에 이른다.
이번 거래는 공기업의 자산관리와 재무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거쳐 진행됐다. 한전KPS는 1분기 내 등기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