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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룡' 엑슨모빌, 삼성중공업에 LNG선 14척 건조 예약

-LNG 수요 증가로 주문량 급증 예고…도크 확보 비상 

 

삼성중공업이 최대 14척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가 확실시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회사 엑슨모빌은 삼성중공업에 LNG운반선 최대 14척을 주문하기 위해 도크 슬롯을 예약했다.

 

이번에 주문한 선박은 건조 후 모잠비크 로부마 프로젝트 등 엑손모빌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로부마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북부 로부마 분지에 있는 광구를 개발, LNG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아직 구체적인 주문 선박 사양이나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엑슨모빌이 슬롯을 예약하고, 삼성중공업을 선호하고 있는 만큼 수주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엑슨모빌이 삼성중공업에 슬롯 예약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한 데는 도크 확보 이유가 크다. 

 

지난해 예상보다 많은 LNG운반선 발주가 이뤄지면서 이미 각 조선소 도크가 상당 부분 채워진 상태다. 특히 올해 카타르 등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예고돼 도크와 건조 일정을 맞추는 슬롯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선박을 건조할 도크가 없으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각 선주가 인도시점을 맞추기 위해 선가 인상 및 수주 불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알려진 발주 물량만 미얀마 가스전인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연산 3300만t 증가)와 카타르 국영석유와 미국 엑손모빌이 미국에서 진행하는 '골든패스 LNG'(텍사스주, 연산 1600만t) 프로젝트 등 도합 60척 규모에 달한다. 

 

더욱이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오염물질 규제인 'IMO 2020'이 전격 시행되면서 LNG 수요가 증가, LNG 운반선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NG 운반선은 선박 발주부터 건조까지 약 39개월이 소요된다. LNG 수요 공급에 맞춰 LNG 운반선을 투입하려면 선주문해 선박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다. 

 

업계는 한국 조선소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있어 경쟁력을 갖고 있어 발주를 위해 슬롯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분석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원하는 시점에 LNG운반선을 인도받기 위해서는 도크와 건조일정을 맞추는 슬롯 예약이 필수"라며 "국내 조선 빅3의 도크가 가득차 슬롯 예약으로 주문방식을 선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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