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창이공항서 '더 글렌리벳 이터널 컬렉션' 팝업…페르노리카와 협업

'더 글렌리벳 이터널 컬렉션' 집중 홍보
지난 10월 인도 위스키 '폴 존' 팝업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프랑스 주류업체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페르노리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면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페르노리카와 협업해 다음달 9일까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더 글렌리벳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 9월 '더 글렛리벳 그라운드브레이커'(The Glenlivet Groundbreaker)를 알리기 위한 팝업스토어를 조성한 지 세 달 만에 재차 더 글렌리벳 팝업토어를 연 것이다.<본보 2024년 9월 28일 참고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서 글렌리벳 팝업…페르노리카와 맞손> 
 

롯데면세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페르노리카가 글로벌 면세시장을 겨냥해 론칭한 더 글렌리벳 이터널 컬렉션(Eternal Collection)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컬렉션은 올해로 론칭 200주년을 맞은 더 글렌리벳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념하기 위해 개발됐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에 자리한 증류소에서 오랜 기간 숙성 과정을 거친 △더 글렌리벳 40년산 △더 글렌리벳 55년산 등으로 이뤄졌다. 유명 조각가 미하엘 한스마이어(Michael Hansmeyer)와 협업해 패키지 등을 디자인했다. 더 글렌리벳 40년산은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된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더 글렌리벳 55년산은 100병 한정으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오렌지·대추 등 과일향과 바닐라·초콜릿 등의 맛이 어우러져 복합적인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페르노리카의 설명이다. 

 

롯데면세점은 더 글렌리벳 이터널 컬렉션 제품 이미지와 글렌리벳 메인 컬러 청록색 등으로 팝업스토어를 꾸며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위스키 시음 서비스, 푸드 페어링 정보 제공, 가정 내 믹솔로지(술과 음료·과일 등을 조합해 칵테일 음료를 만드는 것)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400달러(약 58만1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여행용 캐리어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지난 1월 그랜드 오픈한 창이공항점을 거점으로 삼아 해외 주류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열며 해외 면세시장을 겨냥한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롯데면세점의 행보로 풀이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0월 인도 위스키 브랜드 폴 존(Paul John)와 협력해 창이공항에서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지난 2012년 론칭된 폴 존은 따뜻한 열대 해안 지역인 인도 고아(Goa)에서 생산돼 풍부하고 뛰어난 풍미를 지닌 위스키를 선보이고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폴 존 너바나, 폴 존 브릴리언스, 폴 존 볼드 등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본보 2024년 10월 10일 참고 롯데면세점, 인도 싱글몰트 '폴존' 파트너십…칭이공항서 팝업> 
 

앞서 지난 7월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와 손잡고 싱글톤(Singleton)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조성했다 '더 싱글톤 가든 오브 어번댄스 콜렉션'(The Singleton Garden of Abundance)을 선보였다.<본보 2024년 7월 26일 참고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서 '싱글톤' 위스키 팝업…디아지오와 맞손> 


창이공항그룹은 "롯데면세점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더 글렌리벳 200주년 기념 콜렉션을 선보인다"면서 "위스키 애호가라면 조각가 미하엘 한스마이어와 손잡고 디자인한 해당 콜렉션을 놓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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