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오승연 기자] 최근 환경 문제가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방안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리필 문화가 환경 보호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있는 가운데, 주식회사 사라나지구가 개발한 '지구자판기'가 이러한 움직임의 선두주자로 눈길을 끈다.
사라나지구의 지구자판기는 키오스크 시스템을 활용해 주방세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편리하게 리필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계다.
소비자들은 이 기계를 통해 내용물을 리필하고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환경 보호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이점을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라나지구는 최근 동작구사회적경제센터의 "2024 청년환경기업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 지구자판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는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노년층 고객들에게도 리필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 기관과의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노력은 리필 시장이 생소했던 노년층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지역 사회의 새로운 환경 보호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사라나지구는 현재까지 70여 개의 고객사와 환경행사, 교육, 캠페인 등을 진행하였으며, 다양한 환경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위치·기간 등을 고객별로 맞춤화하여 지구자판기를 렌탈 및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라나지구의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는 환경 보호와 기술의 융합,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이라는 다양한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구자판기를 통한 리필 문화의 확산은 일회용품 사용 감소,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는 소비자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