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미국 야후스포츠는 현지 외과 전문의들과 전날 우즈 측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의료진의 공식 성명을 토대로 우즈의 상태를 분석한 결과, 수술 이후 재활을 통해 정상 생활과 엘리트 수준의 골프 선수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우즈가 수술을 받은 하버-UCLA 의료센터 최고 의료 책임자이자 CEO 대행인 아니지 마하잔 박사는 성명에서 "우즈는 이번 사고로 우측 사지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며 "현재 현재 의식이 돌아왔고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골과 비골 뼈의 상부와 하부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분쇄성 개방성골절은 경골에 막대를 삽입해 안정화됐고, 발과 발목 뼈의 추가 부상은 나사와 핀의 조합으로 안정됐다"며 "다리의 근육과 연조직에 대한 외상은 부종으로 인한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근육을 감싸고 있는 조직을 잘라냈다"고 덧붙였다. 야후스포츠는 정형외과의들의 말을 인용해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즈의 추가 부상 정도가 공개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더구루=김도담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실상 반 중국 성격의 반도체·배터리 소재 공급망 확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동맹국이 희토류 등 조달 과정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의미인 만큼 우리나라 기업에도 직·간접 영향이 예상된다. 이날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 희토류를 포함한 중요 광물 등 4개 품목의 공급망을 100일 이내에 재검토하도록 했다. 방위와 보건, IT, 엔너지, 운송, 농식품 등 6개 분야의 조달 역시 1년 동안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행정명령이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중국의 수출제한 가능성을 고려해 핵심 산업의 가치사슬을 중국을 뺀 동맹국 내에서 꾸리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중국은 희토류와 배터리 등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시장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미중 무역갈등을 촉발한 관세 전쟁이 아닌 기술 경쟁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생산을 위한 공급망 다변화도 중요하지만 가치를 공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협력국가와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