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 스킨퍼펙팅(SkinPerfecting) 라인 신제품 2종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어뮤즈(AMUSE)에 이어 연작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 파트너사인 K뷰티 마케팅 전문기업 바루다(Baruda)에 따르면 일본에 연작 △스킨퍼펙팅 글로우 프렙 패드 △스킨퍼펙팅 글로우 업 프렙 워터 등이출시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내 연작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번에 일본에 선보인 연작 화장품 2종은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화장품이다. 스킨퍼펙팅 글로우 프렙 패드는 짧은 시간 부착해도 수분 공급, 피부결 정돈 등의 효과를 제공해 최적의 메이크업 바탕을 만들어준다. 실리콘 파우더, 실리콘 오일을 함유하지 않아 메이크업 밀림을 방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킨퍼펙팅 글로우 업 프렙 워터는 8시간 동안 메이크업 다크닝을 방지해주는 스킨케어링 미스트다. 메이크업과 광채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설명이다.
어뮤즈와 연작을 통한 쌍끌이 전략을 펼치며 일본 시장 내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행보로 풀이된다. K팝과 K드라마 등이 흥행하면서 K뷰티를 향한 현지 수요가 몰리며 현지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對)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4억8000만달러(약 6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지난해 8억600만달러(약 1조1220억원) 수출액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지 일년 만에 재차 신기록을 수립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10월11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어뮤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어뮤즈 신제품 듀 틴트와 젤핏 틴트 등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 듀 틴트 제품 패키지의 모티브인 데이지 꽃을 활용해 매장 외부와 내부를 꾸며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본보 2024년 10월 7일 참고 '어뮤즈' 품은 신세계인터, 日 MZ 성지 하라주쿠서 팝업…열도 공략 담금질>
바루다는 "신시계인터내셔날이 한국 청담동 메이크업숍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작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면서 "이들 화장품을 활용하면 마치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한 것처럼 완벽한 베이스 화장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