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티몰과 손잡고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 새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 급성장하는 중국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티몰의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메이크온 이벤트를 추진한다.
히트 상품인 스킨 라이트 테라피Ⅱ는 290위안(약 4만8000원)에 판매된다. 빛과 미세전류 기술을 집약한 기기로 피부 상태를 3초만에 진단하고 3분 만에 케어해준다.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게 LED 빛과 미세전류를 쏴줘 피부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준다. 수분과 톤업, 탄력 등 토탈 스킨케어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2600G 마그네틱 파워로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마그네타이트 15(160위안·약 2만6000원) △고주파 열과 빛 에너지로 피부 탄력을 끌어올리는 써모웨이브 아이리프트(590위안·약 9만7000원) △초음파 에너지로 스킨케어의 흡수를 돕는 젬 소노 테라피(550위안·약 9만1000원)를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신규 회원에게 100위안(약 1만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1090위안(약 18만원), 690위안(약 11만4000원), 330위안(약 5만4000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에게는 각각 500(약 8만원), 350(약 5만8000원), 200위안(약 3만3000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아모레퍼시픽은 파격적인 이벤트로 중국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미 지난달 아모레퍼시픽은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에 메이크온 제품을 전시한 한편, 송혜교를 모델로 발탁하며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중국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기술 발전과 피부 미용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艾瑞咨询)에 따르면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매출액은 지난 2015년 31억 위안(약 5100억원)에서 2017년 70억 위안(약 1조1600억원)으로 증가해 연평균 51.3%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