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용량, 5년뒤 4배 확대 전망

IEEE, SSD 로드맵 발표
"2027년 4TB·2029년 8TB 주류"

[더구루=정예린 기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저장 용량이 5년 뒤 4배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용량 이점을 앞세워 SSD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 따르면 IEEE는 오는 2029년 SSD 저정 용량이 최소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2테라바이트(TB) 수준에서 2027년 4TB, 2029년 8TB의 저장 공간이 주류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셀당 저장되는 비트 수도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는 트리플레벨셀(TLC·3비트)에서 한 단계 진화한 TLC+(플러스)가 적용될 것으로 봤다. TLC+는 셀당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쿼드레벨셀(QLC)을 지칭한다. 

 

낸드 레이어 수 역시 약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025년 300단 이상 △2027년 500단 이상의 레이어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1000단 이상의 레이어를 쌓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IEEE는 "다이 밀도를 계속 증가시키고 비트당 비용을 줄이는 경로에는 레이어당 메모리 셀 밀도를 높이고, 메모리 셀이 제조되는 홀 크기를 줄이고, 트랜지스터당 저장되는 비트 수를 늘리고, 각 메모리 홀에 대해 균일한 고종횡비 에칭을 유지하는 것이 포함된다"며 "이는 설계 및 제조 문제이며 수익성 있는 제조에 필요한 높은 생산 수율을 유지하기 위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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