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대형 생활잡화·선물 박람회에 참가한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일본 출판·박람회 전문기업 비즈니스가이드(Business Guide)에 따르면 지누스는 다음달 4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도쿄에 위치한 대형 국제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생활잡화·선물 박람회 '제98회 도쿄 인터내셔널·기프트·쇼 가을 2024'(第98回東京インターナショナル・ギフト・ショー秋2024·이하 도쿄 인터내셔널)에 참가한다. 지누스가 도쿄 인터내셔널에 참여하는 것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 인터내셔널은 비즈니스가이드가 생활잡화와 선물 분야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 가을 개최된 행사의 경우 사흘간 해외 방문객 약 900명을 포함해 총 14만2400명에 육박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본 국내외에서 2275개 기업이 참가했다.
지누스는 이번 도쿄 인터내셔널 행사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소파 등 다양한 제품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포켓 코일 기반으로 개발돼 체압 분산 효과가 뛰어난 '프라임 서포트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조립과 운반이 편리한 '샬리니 누노바리 침대 프레임',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무중력의자 소파' 등을 알리는 데 매진할 예정이다.
지누스는 앞선 일본 유통망 확대에 이은 이번 홍보 활동이 현지 시장 내 입지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누스는 지난달 일본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33곳을 통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현지 코스트코 점포에서 △그린티 럭스 저반발 매트리스 △그린티 럭스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로티 침대 프레임 패브릭 등을 팔고 있다.<본보 2024년 7월 9일 참고 현대백화점 지누스, 일본 온라인 이어 오프라인 시장 본격 공략>
지누스는 "도쿄 인터내셔널에 처음 출전해 침대, 매트리스 등을 선보이고 지누스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라면서 "지난 2019년 일본 진출 이후 소비자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