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터넷 광고 시장 감소세 반면 소셜 마케팅 예산 UP

- 디지털 마케팅 예산 둔화… 소셜 미디어는 15%↑

 

[더구루=홍성일 기자] 모바일 트렌드의 변화가 중국 인터넷 광고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소셜 마케팅'은 더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진리와 AD마스터, GDMS 등 중국 광고업체가 공동의 작성한 '2020 중국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광고 시장의 트래픽이 2019년 10월 현재 전년 대비 11.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 광고 시장이 본격화 된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하락세다.  또한 2020년 디지털 마케팅 관련 예산의 증가율도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업체 중 18%는 내년 30%이상 마케팅 예산 증액 의사를 밝혔으며 20%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증액을 할 것으로 밝혔다. 

 

나머지 60%정도는 전년 보다 마케팅 예산 증액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디지털 마케팅의 성장 속도가 둔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디지털 마케팅 성장 둔화는 세계 경제 여건의 변화에 기업들이 마케팅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 마케팅에 상당한 예산을 상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도 성장의 시기가 끝났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소셜 마케팅'은 점차 더 강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광고주의 71%가 소셜마케팅 예산을 평균 15% 증가시킬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소셜 마케팅은 기존 디지털 광고가 단순히 광고만을 소비하던 것을 넘어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소비자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기존 마케팅 방식처럼 하나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에 콘텐츠를 올리는 것을 뛰어넘어 이와 연계된 다양한 플랫폼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보고서는 이런 소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년 인기 있을 마케팅 방식으로 AI(인공지능)를 이용한 디지털 마케팅이 성장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그러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방식이 어떤 개인에게 민감한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며 개인정보의 중요성과 사용자 스스로가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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