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략' 가속 페달 밟는다…CJ푸드빌, 채용 분주

하노이·하이퐁 매장관리직 채용…현지화↑
소비자 만족도 제고…매년 매장 5개 출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이 뚜레쥬르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매장 추가 출점을 위해 현지인 인재 채용을 본격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다음달 5일까지 △하노이 △하이퐁 지역에서 매장 관리자 직책을 모집한다. 주요 업무는 △매장 운영 총괄 △위생 관리 등 매장 시설 점검 △서비스 품질 및 인력 관리 등이다.

 

이번 채용의 지원 조건은 식음료 회사에서 관리자 또는 점장으로 최소 2년 이상의 근무 경험이 있고 교대 근무 가능한 인재다. 영어 회화가 가능한 인재를 우대한다.

 

뚜레쥬르가 베트남 내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를 토대로 현지에서 대표 K-베어커리 지위를 이어간다는 것. 실제 뚜레쥬르는 매년 베트남에서 최소 5개씩 신규 매장을 출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처음 문을 열고 K-베이커리 전파에 나섰다. 현재 베트남에서 3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베트남 베이커리 점당 매출 1위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뚜레쥬르는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대 미만이며 과거 프랑스 식민지영향으로 빵과 카페 문화가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올해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14억달러(약 1조9446억원)로 추정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현지 인재 채용을 통해 베트남 문화를 뚜레쥬르에 적용하고 베이커리 사업을 키워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