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MLRS) 호마르-K(HOMAR-K, K-239 천무 폴란드명)' 발사대 모듈이 폴란드에 도착했다. 1차 계약 물량의 일환으로, K9 자주포는 다섯 번째 배치이고, 호마르-K 발사대는 네번째 납품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K9 자주포 6문과 12대의 호마르-K 발사대 모듈이 폴란드에 도착했다"며 "호마르-K 모듈은 폴란드 스탈로바 볼라에 있는 HSW 공장에서 폴란드산 전술트럭 옐츠(Jelcz1)와 폴란드 전장관리체계인 토파즈(TOPAZ)와 통합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4월에도 호마르-K 18대를 납품했다. 이번에 12대 모듈을 보냈으니 올해 24대를 더 공급하면 된다. 한화에어로는 올해 말까지 추가 납품을 통해 총 54대의 호마르-K를 전달할 계획이다. <본보 2024년 4월 15일 참고 한화에어로, 폴란드에 호마르-K 18문 인도...연말까지 36문 추가 납품>
K9 자주포는 이번에 인도한 물량을 포함해 총 72문을 납품했다. △2022년 12월 24문 △작년 2월 12문 △작년 3월 12문 △작년 12월에 18문을 납품했다. K9 자주포는 1차 물량으로, 오는 2026년까지 212문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는 1차 계약 후 적기 납품 능력을 인정받아 2차 계약에도 성공했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4월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다연장 로켓 수출 72대 등에 대한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조2526억원이다. 한화에어로는 오는 2029년 10월 30일까지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각각 사거리 80㎞ 유도탄(CGR-80)과 290㎞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한다.
Poza 6 haubicami K9 do 🇵🇱 przybył kolejny cenny ładunek: 12 modułów wyrzutni #HOMAR-K. Teraz w polskich zakładach zbrojeniowych zostaną zintegrowane z podwoziami #JELCZ i systemem dowodzenia #TOPAZ.#ŻelaznaDywizja@MON_GOV_PL @Zelazna_Dywizja pic.twitter.com/G9EzXSYEZQ
— Paweł Bejda (@pawelbejda) June 11,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