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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내년 스페인 터미널 운영 전략 논의…"영업 경쟁력 강화"

-스페인 알헤시라스항 대표단, 현대상선과 회담…2020 운영안 논의 
-현대상선, 1176억원에 터미널 인수…지분 50% 보유

현대상선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스페인 터미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구 대표단과 만나 전략을 논의했다.  

 

알짜 노선과 화물 확보만큼이나 중요한 터미널을 인수한 만큼 현지 항구 운영을 꿰뚫고 있는 항구 운영진들과 만나 보다 나은 운영안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오늘 오후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구 대표단과 회담을 가진다. 

 

이날 회담에는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과 제랄도 랜달루시(Gerardo Landaluce) 회장이 이끄는 알헤시라스 항 대표단 그리고 이그나시오 모로(Juan Ignacio Morro) 주한 스페인 대사가 참석했다.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대상선이 내년부터 운영에 나설 알헤시라스 터미널 전략 등이 담긴 2020 터미널 운영안을 수립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2017년 한진해운이 파산하며 매물로 나온 스페인의 알헤시라스 터미널을 1176억원에 인수했다. 목 좋은 터미널을 확보하는 게 노선이나 화물 확보에 유리하다는 이유에서 인수에 나선 것이다. 

 

인수 당시 현대상선은 "물동량은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을 정도로 확보돼 있는 상태라 향후 2~3년 동안 역량을 집중해서 북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의 교두보로써 터미널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대상선은 인수 초반 지분 100%를 인수했으나 전략적 투자자 유치 목적으로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을 신규 설립한 SPC 에이치티알헤시라스(HT Algeciras)와 공동 인수하는 방향으로 계약 내용을 변경, 현재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총면적 357,750㎡에 연간 186만TEU를 처리할 수 있으며, 1만TEU급 이상의 메가쉽 컨테이너선을 접안시킬 수 있는 현대식 터미널이다. 

 

유럽과 남미를 잇는 남북항로와 아시아와 북미 동안을 잇는 동서항로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해 지중해, 북유럽, 북미로 이어지는 최적의 환적항이자 전략적 물류 거점으로 통한다. 북아프리카 시장과도 근접해 성장 가능성도 높아 현대상선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올 초엔 세계 3위 해운기업인 CMA-CGM이 TTIA 추가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터미널 확장 계획에 탄력이 붙었다.

 

TTIA는 2단계로 나눠 개발이 추진됐다. 1단계로 부지 절반에만 항만 시설이 갖추고 연간 컨테이너 130만개를 처리하게 하고 2단계 증설로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이 200만개 추가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터미널 사업 확대는 안정적 영업기반 확대와 중장기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해외 터미널 사업을 강화해 영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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