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샘표간장 카라멜’, 美 아시아식품 플랫폼 ‘야미’ 입점

샘표 손잡고 개발한 이색 카라멜
美 시장 규모 127억달러…세계 1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크라운제과가 샘표와 손잡고 개발한 이색 카라멜을 미국 아시아 온라인쇼핑몰 야미(YAMI)을 통해 선보이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해 세계 최대 캔디(카라멜 포함) 시장인 미국에 K-간식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크라운제과는 야미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마이쮸 △새콤달콤 △비단박하 등을 판매하고 있다. 

 

8일 야미에 따르면 야미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크라운제과 '샘표간장 카라멜'이 판매되고 있다. 맛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차별화 상품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 잡겠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간장 제조사 ‘샘표’와 카라멜 제조사 ‘크라운’이 의기투합, 몇 개월간의 테스트를 끝에 개발한 신제품이다. 국내에서 론칭한지 3일 만에 약 2000봉가량 팔리는 등 초반부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샘표간장의 짭짤함과 크라운제과 땅콩카라멜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단짠단짠' 맛을 강조했다.  

 

야미를 통해 샘표간장 카라멜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89.99달러(약 12만18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140달러(약 18만9400원) 이상 구입 시 15달러(약 2만3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도 진행되고 있다. 

 

야미 온라인쇼핑몰은 지난 2013년 3월 오픈했다. 식품, 화장품, 헬스케어 등 다양한 아시아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현재 2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대형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야미는 "크라운제과와 샘표가 콜라보한 샘표간장 카라멜을 선보인다"면서 "땅콩카라멜의 부드러운 맛과 조화를 이루는 간장의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 조사 결과 미국 캔디 시장 규모는 127억달러(약 17조1830억원)로 세계 1위다. 지난 2016년 112억달러(약 15조1540억원) 규모였던 미국 캔디 시장은 5년간 13.39% 늘어났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기분전환,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한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맛과 질감을 강조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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