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印尼 국영은행과 협업…"현지 마케팅 강화"

만디리 QR결제 시 최대 31% 할인
신규 고객 유치·브랜드 인지도↑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만디리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만디리(Mandiri)에 따르면 내달 8일까지 QR결제 서비스 'QRIS'로 뚜레쥬르 제품을 구매 시 최대 31%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는 QRIS 사용자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번 할인 행사는 자카르타, 보고르, 데뽁, 땅에랑, 버까시, 반둥, 치르본에 위치한 뚜레쥬르 매장에서 진행된다. 

 

뚜레쥬르는 만디리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디리는 인도네시아 최대 은행인 만큼 고객 수가 많다. 만디리는 지난해 기준 총자산 1413억3000만달러(약 187조2623억원)에 1700여개 지점, 1만1000여대 자동화기기를 갖추고 있는 정부 지분 60%의 국영은행이다.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뚜레쥬르가 현지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진출 당시 실제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거점에 매장을 두고 브랜드력을 강화해 왔다.

 

현지 성과도 좋다. 지난 2022년 뚜레쥬르 인도네시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7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740% 상승했다. 또한 최근 2년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를 거점 삼아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만디리 등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 체결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며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아시아 시장에서도 뚜레쥬르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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