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북미서 봄맞이 증정품 이벤트…브랜드 인지도 강화

맛·품질 강조…고객 접점 확대
지난해 상반기 美 매출 '528억원'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북미 고객 잡기에 나선다. 지난해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진라면 광고 모델로 발탁한 데 이어 올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실적 상승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가 북미 소비자 대상으로 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오뚜기 북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진라면·컵밥 등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 5명에게 증정품을 제공한다.

 

증정품은 △오뚜기 진라면 베지 △참기름 김치볶음밥 △양파절임 소스 △파채무침 소스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오뚜기가 북미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진라면 광고모델로 BTS 멤버 진을 발탁하고 북미 마케팅에 돌입했다. 광고 영상 마지막에는 진과 진라면이 이름이 같은 점을 활용한 메시지를 전달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오뚜기 미국법인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북미 소비자들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매출 증진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오뚜기가 북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 매출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오뚜기의 지난해 매출은 3조4545억원, 영업이익은 2549억으로 전년 대비 각각 8.5%, 37.3%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미국법인 매출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440억원)보다 20% 늘었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해 5월 미국법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Ottogi Foods America)를 설립,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어 현지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검토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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