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美 코스트코 오프라인 입점…"북미 공략 속도"

작년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서 판매
韓日中 매출 비중 77%…매출처 다변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미국 대형 유통체인 코스트코 입점에 성공하고 북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대표 제품 클렌징 오일을 시작으로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코스트코에 따르면 마녀공장 클렌징 오일의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초도 물량은 약 30억원 규모다.

 

지난해 미국에 처음 수출된 클렌징 오일은 그동안 아마존·코스트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판매됐었다. 뛰어난 세정력·보습력으로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 매출이 전년 대비 186% 늘어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마녀공장은 클렌징 오일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마녀공장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시장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현재 내수시장과 일본, 중국 매출 비중이 77%로 치우쳐 있어 글로벌 판매처를 다변화하겠다는 계산이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해외 유수의 뷰티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며 K-뷰티 열풍을 이끄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전망도 밝다. 키움증권은 화장품 산업의 성장 모멘텀은 비중국이 주도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미국 시장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미국 시장에서 스킨케어는 색조와 달리 국내 브랜드사들에게 승산이 있는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녀공장의 히트 상품인클렌징오일이 코스트코 오프라인 채널에 납품 예정으로 향후 미국 채널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특히 올해 국내에서는 헬스앤뷰티(H&B) 채널, 해외에서는 일본 오프라인과 미국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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