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 A321네오 9호기 도입…중단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

높은 안정성과 운항효율 확보…중단거리 노선 투입 
기존 30대 주문에 20대 추가해 총 50대 도입
항공기 현대화 지속…110대 신형기 도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A321네오(NEO) 9호기를 도입했다. 

 

2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기술시스템(ATI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2일 A321네오 기재 'HL8556' 도입을 등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들여온 A321네오는 올해 기준으로 8호기로, 작년에 먼저 도입한 1호기를 포함해 총 9호기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A321네오 항공기는 182석 규모의 협동체(단일 통로) 소형 항공기이다. 180도로 펼쳐지는 8석의 프레스티지 좌석을 장착했다. 아시아 지역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의 객실 인테리어 브랜드인 에어스페이스 인테리어, 기내 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프랫&휘트니(Pratt & Whitney) PW1100G 엔진이 장착됐다. <본보 2022년 11월 11일 참고 대한항공이 도입할 '친환경 항공기' A321네오 실내 인테리어는?>
 

A321네오는 기존 1세대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 높아 친환경 항공기로 꼽힌다. 운항 시간은 6시간 내외로 작년 말부터 동남아, 중국,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높은 안정성과 운항효율을 확보할 수 있어 총 50대의 A321네오를 들여오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와 2027년까지 A321네오 항공기 30대 확정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말 확정 주문 외 20대 옵션 계약도 체결하면서 신기재 도입으로 기존 노후기를 교체한다. 옵션 계약기간은 이달 1일부터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 약 7년이며 투자 금액은 4조948억원이다.

 

대한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기 현대화에 지속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321네오 20대 추가 주문을 포함해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110대의 신형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A330 6대,  보잉777-200ER 6대 등 경년기는 순차 퇴역시켜 보유 항공기 현대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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