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TV광고 누적 노출 4억회 돌파 ‘투톱’…이노션 ‘싱글벙글’ [영상+]

기아 2억1799만회 '1위', 현대차 1억8748만회 '2위'
기아 유튜브 게시 영상 4개월 만에 1560만 뷰 돌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미국 TV 광고 노출이 4억회를 돌파, 현지 자동차 브랜드 광고 노출 투톱에 올랐다. 브랜드별 개성을 살린 영상을 통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해당 광고를 제작한 글로벌 마케팅 담당 회사 이노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미국 TV광고 조사 기관 '아이스팟티브이'(iSpot.tv)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미국 TV광고 누적 노출 수는 지난 10일 기준 4억547만8956회로 집계됐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광고 누적 노출 수는 2억1799만6910회로 자동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차 겟어웨이 세일즈 이벤트(Getaway Sales Event) 광고가 누적 노출 수1억8748만2046회로 2위에 올랐다.

 

이는 △CBS △ABC △HGTV △NBC 등 현지 방송 플랫폼과 △NFL △대학 풋볼 △NBA 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보인 광고 횟수를 종합한 결과이다. 현대차는 NBC에서, 기아는 CBS에서 가장 많은 광고를 노출했다. 스포츠 프로그램 중에서는 NFL이 독보적으로 많았다.

 

현대차·기아에 이어 혼다가 1억5041만6024회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GMC와 스바루가 각각 1억2756만3125회와 1억167만6587회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들 '톱5' 외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현대차는 해당 기간 진행된 광고 75%가 황금 시간대에 노출되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기아의 경우에도 미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광고 영상이 약 4개월 만에 1560만 뷰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월평균 390만 뷰가 시청된 셈이다.

 

현대차·기아 미국 TV광고 제작은 이노션이 담당했다. 이노션은 양사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광고회사이다. 지난 2월 열린 미국 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서 14번째 기아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작년 슈퍼볼 광고에서는 '로보독'(Robo Dog)과 E-GMP 기반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의 극적인 만남을 그린 캠페인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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