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美애틀랜타에 AI 보안카메라 1000대 설치

애틀랜틱시티 전역에 65억원 규모의 CCTV 설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미국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보안카메라(CCTV)를 설치해 범죄 예방을 돕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 아메리카는 애틀랜틱시티와 500만 달러(약 65억원) 규모의 보안 카메라 1000대를 설치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모든 카메라는 애틀랜틱시티 전체에 향후 18개월에 걸쳐 설치된다. 

 

한화비전의 AI카메라는 애틀랜틱시티의 스마트 시티와 안전한 도시 구현을 지원한다. 또 경찰이 인공지능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경찰은 AI카메라로 얼굴, 인종 대신 머리카락이나 특정 패션으로 사람을 검색한다. AI카메라는 금발 머리, 검은 머리, 머리카락이 없는 남자, 반바지를 입은 사람 또는 특정 신발을 신은 사람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애틀랜틱시티는 이미 도시 주변, 대부분 관광 지역에 있는 2000대의 카메라에서 실시간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또 개인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시스템에 연결한 일부 개인 카메라도 있지만 감시 시스템에 AI 카메라를 추가해 범죄 피해를 예방한다.

 

AI카메라는 범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범죄 해결과 긴급 대응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시의 특별 행사와 기상 비상 상황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45~60일 간의 녹음도 보관한다.

 

마티 스몰 시니어(Marty Small Sr.) 애틀랜틱시티 시장은 "수년간 CCTV 설치 프로젝트에 대해 수년간 논의해 왔지만 시의 재정 상황으로 인해 설치를 미뤘다"며 "주정부가 작년에 발표한 특별 자금을 편성해 CCTV 설치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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