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스코다파워, 도미니카 '첫 수주'... 복합화력발전소에 터빈 공급

TSK그룹, 125MW급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두산스코다파워, 45MW DST-G20 단일체 터빈 공급
카리브해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입지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도미니카공화국에 증기 터빈을 공급한다. 도미니카공화국 최초의 터빈을 공급함으로써 향후 카리브해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진행되는 에너가스(Energas) IV 프로젝트를 위해 45MW DST-G20 단일체 터빈을 공급한다.

 

스페인 히혼(Gijon)에 본사를 둔 스페인 EPC 회사인 TSK그룹(Grupo TSK)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125MW급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데 두산스코다파워가 터빈을 공급한다.

 

두산이 공급하는 터빈은 단일체 터빈 모델을 설계, 제조한 것이다. 산스코다파워가 전송장치와 발전기를 포함한 배송은 물론 설비 조립과 후속 시운전 등 기술 지원을 책임진다.

 

산 페드로(San Pedro)에는 이미 가스로 총 300MW의 전기를 생성하는 3개의 기존 블록이 있다. 여기에 TSK그룹이 네 번째 블록을 추가해 125MW의 전력을 생성한다.

 

이번 터빈 공급 계약은 두산스코다파워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수주한 최초의 프로젝트가 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향후 카리브해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해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에너가스는 에어 리퀴드 그룹의 자회사로, 영국의 다양한 산업 부문에 산업용 가스와 LPG, 장비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수출자유지역 제조업, 광업, 관광업 등 전력수요가 크고 점점 증가하고 있어 전력 설비 증설과 노후 설비 효율화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당국도 국가 발전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중인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수주 기회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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